경동나비엔, 美 온라인 신제품 출시회 26일 개최…북미 시장 겨냥

신제품 최초 독점 공개
증정 이벤트도…美 존재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미국 영토 확장에 나선다. 미국에서 온라인 신제품 출시회를 갖고 인지도를 끌어올려 올해 매출 목표인 1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보다 10% 높게 잡았다. 

 

7일 경동나비엔 미국법인 나비엔에 따르면 오는 26일 낮 12시(동부 시간) 온라인 신제품 출시회를 연다. 지난 1일부터 출시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나비엔은 온라인 신제품 출시회를 소개하며 '편안함의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두움에 머물지 마세요'(A New World of Comfort Awaits Don't be left in the dark)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회에서 탱크리스 온수기·보일러와 함께 신제품을 최초로 독점 공개할 방침이다.

 

신제품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비엔 역시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제시한 만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나비엔은 출시회 사전 등록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품 증정 행사를 연다.

 

나비엔은 이번 출시회를 시작으로 미국 마케팅을 강화해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06년 나비엔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 최대 매출처가 됐다.

 

특히 미국에서 콘덴싱 온수기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북미지역의 콘덴싱 온수기 시장 규모는 80만대 수준으로, 이 중 40만대가 경동나비엔 제품이다. 시장 점유율이 50%다.

 

매출도 상승세다. 지난해 나비엔의 매출은 6353억원으로, 전년(5819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높아졌다. 지난해 나비엔 매출 비중은 54.7%로 2021년(52.8%)보다 1.9%포인트 올랐다. 

 

경동나비엔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에 해외법인 8개를 설립,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전체 매출에서 수출은 약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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