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이존모터스, 북미서 15번째 수소트럭 테스트 성료

수소 상용차 기술 개발 박차
누적 주행거리 11만㎞…주행시간 2900시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수소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존모터스는 미국 트럭 운송업체 시보드트랜스포트와 수소 상용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존모터스는 작년 3월 수소 상용차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북미에서 15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동안 에어가스·바이슨트랜스포트·퍼포먼스푸드그룹·하이레인 등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하이존모터스의 수소 상용차는 누적 주행거리 6만8000마일(약 11만㎞) 이상, 연료전지 주행시간 2900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연비, 부품 및 차량 내구성, 유지보수 요구 사항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재작년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었다.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2021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상하이 수소 홍윤이 차량 공급 계약을 발표하기 3일 전 설립한 가짜 회사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수소차 글로벌 기술시장 경쟁력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59.4%씩 성장하며 431억 달러(약 5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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