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반값 할인"…이마트, 베트남서 고객 발길 잡기 총력

베트남, K-푸드에 관심 커
판매 촉진·홍보 효과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베트남에서 고객 발길 잡기에 본격 나섰다. 호찌민시 무역협동조합연합회가 소비심리 확대를 위해 내달 9일까지 판매 촉진 행사를 열면서 이마트도 동참하면서 현지인 수요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호찌민점이 이달 한국 식료품 할인전을 열었다. 이는 지난 6월 호찌민 무역조합 회의에서 소비 촉진을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자는 의견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 호찌민점은 이달 제과와 가공식품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최대 50% 할인했다. 베트남은 한국 농식품 수출 4위인 만큼 K-푸드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는 평가다. 판매 촉진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는 전언이다.

 

이마트가 베트남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사업성이다. 이마트는 일찌감치 베트남을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며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하고 평균연령이 젊은 데다 소비력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유통업 하기 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 타코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향력 제고에 나섰다. 2015년 호찌민에 1호점을 출점하며 사업 확대에 집중했다. 지난해 2호점을 열고 올해 하반기 3호점 개점을 앞뒀다. 현재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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