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다우30 커버드콜&그로스 ETF' 출시

‘Cboe DJIA Half BuyWrite Index’ 추종
전통적인 채권 이상의 ETF 전략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글로벌X 다우30 커버드콜&그로스 ETF(Global X Dow 30 Covered Call & Growth ETF·DYLG)’를 27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시카고옵션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하프 바이라이트 지수(Cboe DJIA Half BuyWrite Index)’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이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에 포함된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해 콜옵션을 판매하는 이론적 포트폴리오의 실적을 나타낸다.

 

이와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상승장에서는 상대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통한다.

 

과거에는 투자자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려면 직접 옵션을 거래해야 했기 때문에 전문 지식과 빈번한 실거래가 필요했다. 하지만 커버드콜 전략을 통합한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에 이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X는 이번 펀드가 투자자에게 전통적인 채권 이상의 ETF 전략을 제공해 포트폴리오의 수익 잠재력을 높이거나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이번 상품은 상승 잠재력을 유지하면서 변동성이 큰 시장을 탐색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성장과 소득 간 균형을 달성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이 다른 주요 국내 지수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테마형, 인컴형 등 100개 이상의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410억 달러(약 53조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글로벌X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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