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 800억으로 증자

정관 자본금 1조 동서 1.5조 동으로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MAFC)가 대규모 증자를 단행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증자를 통해 정관 자본금을 기존 1조 동(약 535억 원)에서 1조5000억 동(약 800억 원)으로 늘렸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이번 증자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베트남에서 여신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현지 시장에 침투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만 개 판매점을 통해 200만 명의 베트남 고객을 확보했으며 소비자 대출 상품과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증자를 통해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고객이 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 관리 전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은 지난 2019년 기준 약 6조 원 규모로 연평균 60% 이상 성장했다. 신용카드 고객 수는 지난 2018년 740만명을 기록,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빠른 경제 성장률과 중산층·젊은층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디지털 금융 발달 등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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