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 글로벌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70% 이상 증가세에 함박웃음이다.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쌍끌이 흥행을 거뒀다.
12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전년 전체 매출액을 돌파했다. 미국 시장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한 해 기록한 매출을 넘었고, 싱가포르 시장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300% 넘게 증가했다.
미국 시장은 2004년부터 얼음정수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비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슈퍼 아이스트리' 제품은 일일 제빙량 18kg의 압도적인 얼음생산성능을 갖춰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된 현지 상황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도 업소용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량 증가로 청호나이스 진천공장은 7월부터 수출향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가동중이며 품질검사 물량은 2배로 늘리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중남미, 동부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들에게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