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에서 열리는 ‘제63회 암치료학회 학술집회(The 63rd Annual Meeting of the 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참가해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를 소개한다. GC지놈은 일본 파트너사 ‘림포텍(Lymphotech)’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정밀진단 기술과 임상적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 홍보 및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17일 GC지놈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약 7000명의 일본 내 암 전문의가 참석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암 관련 학술행사로, 일본의 암 치료 프로토콜과 연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회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혈액 내 세포유리 DNA(Cell-free DNA, cfDNA)를 분석해 다중암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전장유전체분석(WGS)을 기반으로 GC지놈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해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건강검진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암 신호를 정밀하게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의 연구 결과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라젬이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속도를 낸다. 세라젬은 16일 서울타운(센터필드)에서 오아시스 스튜디오, 지피(GP), 큐에스택, 테라젠헬스, 페르소나AI 등 전문기업 5개사와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젬과 참여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데이터·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연동 등 다양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시각 특수효과(VFX)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가진 오아시스 스튜디오와 키 성장 분석 AI 솔루션 기업 지피(GP)가 참여한다. 오아시스 스튜디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연동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지피(GP)는 생체 빅데이터와 성장 의료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큐에스택과는 소변, 혈액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서비스를, 테라젠헬스와는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컨택센터 플랫
[더구루=이연춘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지난 9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이하 CMT) 1E 국제학회(CMT 1E SCIENTIFIC MEETING – STRATEGIES FOR A CURE)’에 참석해 ‘MSC for CMT community’ 세션을 개최했다. 17일 이엔셀에 따르면 이번 세션 개최를 통해 CMT 분야에서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Stromal Cell, MSC)가 아직 생소한 치료 플랫폼이라는 점을 감안해, 의사와 환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MSC의 치료적 가능성과 한계를 폭넓게 소개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하바드 메디컬 스쿨(Harvard Medical School)의 수잔 프로캅(Susan Prockop) 교수,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UC-Davis)의 페르난도 피에로(Fernando A. Fierro) 교수를 비롯해 이엔셀의 최영환 전문의(MD, Ph.D)가 연자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CMT는 손발의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말초신경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보행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미국 대학생 대상 캠퍼스 투어 행사 ‘칼리지 글로우 업 투어(College Glow Up Tour)’에 참가했다.미국 Z세대가 선호하는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어는 토대로 울타뷰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아누아에 따르면 미국 최대 뷰티 리테일러 울타뷰티(Ulta)와 대학생 콘텐츠 플랫폼 허 캠퍼스(Her Campus)가 첫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 미국 대학생 대상 캠퍼스 투어 행사 ‘칼리지 글로우 업 투어(College Glow Up Tour)’에 참가했다. 지난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투어에서 아누아는 마이애미대, 조지아텍, 스펠먼 칼리지를 비롯한 미국 동남부 지역 주요 6개 대학을 방문하며 현지 Z세대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에게는 아누아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으로 구성된 ‘하트리프 더블클렌징 듀오’ 정품 키트를 제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SNS를 통해 제품 후기를 공유하며 아누아에 대한 호감을 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5년 만에 다시 도전한 공모 회사채 시장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1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7,05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당초 모집금액 600억 원의 약 12배에 달하는 주문 성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2년물 3550억 원, 3년물 35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산 금리는 등급 민평 금리 기준 2년물 -23bp(베이시스 포인트·0.01%) 3년물 -41bp에 형성됐다. 수요예측에서 언더발행에 성공한 것은 시장이 파라다이스에 대한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종 회사채 발행액은 1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파라다이스는 이중 800억 원은 기존 차입금 차환에, 200억 원은 IT 인프라 등에 투자해 이자비용 절감 뿐 아니라 DT 전환도 빠르게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팬데믹 여파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했던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지난 2020년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 산업 침체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복합리조트 중심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Batsumber)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론칭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Billion Trees)’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강호덕 산림청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장(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장), 바트후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 문흐바트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 NGO 대표, 투아이막 도지사, 바투숨베르솜 군수, 의회 의장,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유한양행은 론칭 세레머니에 앞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몽골국립대학교와의 협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미국에서 ‘2025년 100대 뷰티 브랜드(2025 NB100)’에 이름을 올렸다. 아누아는 스킨케어 카테고리서 국내 뷰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14일 미국 뷰티 전문지 ‘뉴뷰티(NewBeauty)’가 발표한 ‘2025년 100대 뷰티 브랜드(2025 NB100)’에 아누아가 선정됐다. 뉴뷰티는 미국의 대표적인 뷰티 매거진으로, 매년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 100곳을 선정한다. 2019년 이후 출시된 스킨케어, 헤어케어, 색조, 바디케어, 향수, 웰니스 카테고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심층 리서치와 인터뷰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며, 향후 업계를 이끌 브랜드를 조명한다. 아누아는 차별화된 제품력, 피부에 효과적인 자연 유래 원료와 더마 성분을 결합한 혁신적인 포뮬러,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고객 관점 접근 방식 등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아누아의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누아 관계자는 “권위 있는 미국 현지 매거진이 선정한 100대 뷰티 브랜드에 이름을 올려 큰 영광”이라며, “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세계적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 캐리 스트롬(Carrie Strom)을 글로벌 CEO로 영입했다. 최근 장두현 한국 CEO 취임에 이어 글로벌 CEO를 추가 선임하며, 특히 미주 지역 중심의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4일 휴젤에 따르면 글로벌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 캐리 스트롬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수석 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2011년 엘러간(현 애브비)에 처음 합류한 뒤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HA필러 ‘쥬비덤’ 등 50억 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어왔다. 이전에는 엘러간의 미국 의료미용 부문 수석 부사장을 거쳤으며, 화이자(Pfizer)에서 11년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약했다. 캐리 스트롬은 “재능 있고 헌신적인 휴젤의 임직원들과 이사회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 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전세계 고객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휴젤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미그룹의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3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이 반영돼 기존의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 이후 2년만의 상향 조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 CRV-101)’의 위탁생산(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아메조스바테인의 상업화 물량 일부를 생산하게 된다. 13일 GC녹십자에 따르면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주도하고 있다. 2017년 1조 원 수준이었던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2018년 싱그릭스 출시 이후 매년 약 20%씩 성장하며 2024년 6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싱그릭스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5조 원을 넘어섰으며(약 34억 파운드),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메조스바테인은 싱그릭스와 마찬가지로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Adjuvanted recombinant protein vaccine)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합성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국소적인 주사 부위 통증과 전신 반응이 일반적인 백신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내약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60년 난방 기술이 담긴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환절기와 동절기 안방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귀뚜라미는 3세대 카본매트 온돌 TV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고 2025년 신규 CF를 공개한다. 먼저 GS 홈쇼핑에서 △ 13일 오후 10시 55분 △ 22일 오후 6시 35분 △ 31일 오후 6시 30분 등 총 3회에 걸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를 판매한다. 또한 NS홈쇼핑에서는 18일 오후 8시 40분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고급형 KMA 시리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GS홈쇼핑에서만 누적 주문 고객 3만 명, 누적 판매 금액 120억 원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최대 7미터 거리에서 조작 가능한 업계 최초 탈부착형 스마트 리모컨 조절기와 일반 난방 모드 대비 전기에너지를 20% 추가 절감하는 ‘에코모드’ 등 특화 기능을 장착한 제품이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고급형 KMA 시리즈는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를 도입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 잠잘 때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이달 초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앱토즈마는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앱토즈마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 앞서 출시된 경쟁 제품들의 가격대 및 미국 토실리주맙 시장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약가를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앱토즈마의 시장 조기 선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앱토즈마의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SC제형도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다.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이토카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HD현대 조선산업용 로봇 파트너'인 독일 스타트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 이하 노이라)가 인도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손잡았다. 노이라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 로봇 제조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이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온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