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베트남 전용 화장품 ‘레이지 비' 온·오프라인 꽉 잡는다

호치민 이어 하노이에서도 판매
라지다·쇼피·가디언 등 입점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베트남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전용 뷰티 브랜드 레이지 비(Lazy Bee)의 유통 채널 확대를 본격화한다. 기존 온라인을 시장을넘어 하반기에는 오프라인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이달 안에 하노이에서 레이지 비 화장품 판매를 시작한다. 전국 배송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레이지 비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서만 배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온라인쇼핑몰로 꼽히는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운영하는 라이브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틱톡숍(Tiktok Shop) 등에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내에는 오프라인 판로 확장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주요 드럭스토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가디언(Guardina) 입점도 추진한다. 지난 2011년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가디언은 호치민, 하노이, 붕따우, 다낭 등의 지역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편의점에서도 레이지 비 화장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배민이 레이지 비를 내세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뷰티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현재 26억3000만달러 규모인 베트남 뷰티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3.32%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투 휜 티 안(Thu Huynh Thi Ahn) 레이지 비 브랜드 매니저는 "편리한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다기능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 화장품을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방법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 4월 베트남 사람들의 피부 특성 및 스킨케어 루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품격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는 레이지 비를 론칭했다. △페이셜 미스트 △토너 패드 △페이스 마스크 등 스킨케어 화장품과 △쿠션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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