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무설탕 디저트 '제로', 헬시 플레저 열풍 타고 인기 '쑥쑥'

작년 5월 론칭 후 7개월 간 실적 300억 거둬
1년 연구 역량 집중 성과…8개 라인업 보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가 인기가 심상치않다. 최근 건강관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제로가 소비자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가 지난해 5월 론칭 후 7개월 간 3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제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제로를 접한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1년여간 연구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4종’,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총 8개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은 ‘무설탕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더욱 마음에 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로는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이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로 후르츠젤리와 제로 아이스콜라는 칼로리가 일반 제품에 비해 각각 25%, 30% 가량 저감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로 빙과류는 과하게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제로 밀크 모나카는 우유맛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통단팥 앙금이 조화롭다.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두 가지의 식감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제로 포장지는 친환경으로 개발돼 기존 제품들과 차별점을 뒀다. 제로 제품은 패키지에 친환경 소재인 프로테고, FSC인증 종이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까지 고려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가 제과·빙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배우 이성경과 함께 제로의 건강하고 맛있는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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