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39 천무' 폴란드산 전술트럭과 통합 후 인도

옐츠 8X8 중형전술트럭과 시스템 통합
8월 상반기 폴란드 도착해 폴란드군이 운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를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의 통합 작업을 마치고 폴란드로 인도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옐츠 트럭에 장착된 최초의 K239 천무 로켓 발사기가 이미 폴란드로 향하고 있다"며 "8월 상반기에 폴란드에 도착해 폴란드군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3대의 옐츠(Jelcz) 8X8 차량이 한국에 도착했으며 호마르-K(HOMAR-K) 프로그램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K239 천무 발사대와 통합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3년 5월 18일 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39 천무' 폴란드산 전술트럭과 통합작업 개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행한 차량 3대 통합 작업 외 나머지 발사대는 폴란드에서 조립된다. 폴란드로 이동해 토파즈(TOPAZ) 시스템과 연동된다. 토파즈 시스템은 폴란드 육군의 사격통제시스템으로 개량해 적용된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239 천무 288문을 도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기본계약은 실행계약 체결 전 계약으로 총물량과 사업규모를 결정한다. 계약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5000억원) 이상이다.  <본보 2022년 10월 14일 참고 [단독] 폴란드, 17일 한국산 '천무' 구매계약 서명>

 

사거리 80여㎞에 달하는 천무는 차량 탑재 발사관과 탄약운반차로 구성된다. 실시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사격통제장치가 있는 발사관은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무유도탄을 모두 발사할 수 있다.

 

천무 다연장 로켓 발사시스템은 '아이언사단'으로 불리는 폴란드 육군 제18기계화사단에 배치된다. 제18기계화사단은 벨라루스 브레스트 게이트 인근부터 프레미시우 인근 슬로바키아 국경에 이르는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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