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BMW, 루마니아서 '갤럭시+BMW' 공동 마케팅

유튜브 콘텐츠 기획·BMW 쇼룸에 갤럭시 시리즈 전시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에서 BMW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사 기술력을 알리고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법인은 최근 BWM 루마니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평범함을 넘어서다(Overtake the Ordinary)'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BMW는 공동으로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미지의 목적지(Destination Unknown)'를 기획했다. 루마니아 방송 채널 '프로 TV'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슈퍼 스피드 쇼'와도 협력한다. 

 

6명의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대사들이 제목처럼 미지의 목적지를 탐험하는 임무를 띄고 삼성전자와 BMW의 제품을 체험한다. 갤럭시 Z 시리즈로 BMW △8시리즈 그란쿠페 △i7 △iX 등 차량을 시승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루마니아 전역에 위치한 BMW의 쇼룸에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를 전시한다. 여러 공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BMW와 색다른 공동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BMW 루마니아법인 간 새로운 파트너십은 기존 양사의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삼성과 BMW는 스마트폰부터 반도체, 배터리 분야까지 전방위로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갤럭시 시리즈까지 BMW의 '디지털 키 플러스'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 기존에는 애플의 아이폰만 가능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디지털 키를 설치하면 실물 열쇠 없이도 차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다. 

 

시모나 파나잇 삼성전자 루마니아법인 마케팅 담당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브랜드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전통적인 경계를 초월하며 창의적인 협업과 탁월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삼성과 BMW의 혁신, 기술,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양사 만남의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과 BMW의 협력은 모터스포츠 파트너십에서 기술 협회에 이르기까지 국제 브랜드가 항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후에 이뤄졌다"며 "BMW는 자동차에 스마트폰을 통합하는 많은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전기차에서 미래에 대한 답을 찾고 있으며, 이런 맥락에서 삼성과의 협업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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