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개발업체 솔리드파워와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솔리드파워와의 전고체 배터리 셀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새로운 연구 개발 라이센스를 추가하고 독일 뮌헨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배터리셀제조역량센터(Cell Manufacturing Competence Center)에 ASSB(완전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 상호보완적인 전지 개발 및 제조 활동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설계와 제조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솔리드파워는 현대차와 포드, SK온 등의 투자를 받은 전고체 배터리 업체다. BMW와는 지난 2017년 투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비교해 충전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내년 전고체 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BMW를 제치고 미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으로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13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리서치&데이터센터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고객에 전년 대비 44% 증가한 49만1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3년 연속 1위였던 BMW는 같은 기간 33만2388대의 판매고를 올려 2위로 내려앉았다. △3위 메르세데스-벤츠(28만6764대) △4위 렉서스(25만8704대) △5위 아우디(18만68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중 테슬라를 제외하곤 캐딜락(13만3726대)이 유일하게 '톱10'에 안착했다. 미국 자동차 회사가 럭셔리카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5년 만이다.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해외 브랜드가 독차지하고 있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2021년엔 BMW가 약 2만3000대라는 근소한 차이로 선두자리를 지켰었다. 테슬라가 럭셔리카 왕좌를 거뭐쥘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이 꼽힌다. 과거에는 생산능력이 쏟아지는 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로큰롤 제왕 앨비스 프래슬리가 구매했던 BMW 507 로드스터가 경매로 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큠 옥션(Mecum Auctions)은 최근 1959년형 507 로드스터를 경매에 부쳤다. 이는 로큰롤의 제왕으로 불리는 앨비스 프래슬리가 소유하고 있던 차량으로 출시 당시 252대 한정 판매됐던 모델이다. 특별한 사연도 담고 있다. 앨비스 프래슬리가 해당 차량을 구매할 당시에는 화이트 색상이었으나 극성 여성 팬들의 립스틱 세례가 이어지며 결국 레드 색상으로 도색을 다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운전도 가능하다. 다만 기존 3.2리터 V8엔진이 워낙 낡아 지난 2016년 쉐비 V8엔진으로 교체됐다. BMW 로드스터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BMW가 로드스터 모델을 만든 지는 84주년이 되는 해다. BMW 전신인 독일 바바리안 자동차사가 1934년 베를린모터쇼에서 첫 로드스터 모델인 '315/1'이라는 스포츠 모델을 출시한 이래, 1988년 'Z'로드스터와 현재 Z시리즈의 최신형 버전인 'Z8'에 이르기까지 BMW는 수많은 2도어 로드스터 모델을 발표했다. 특히 507 모델의 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BMW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생산을 위한 신규 거점기지를 완공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배터리 공급 파트너사와 협력해 양산 수율을 높이고 차량 성능을 개선하는데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BMW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뮌헨 외곽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배터리셀제조역량센터(Cell Manufacturing Competence Center, 이하CMCC) 건설을 마무리하고 1단계 시운전에 돌입했다. 현재 전극 생산에 필요한 핵심 제조설비를 반입하고 가동중이다. BMW는 성공적인 1단계 가동을 기반으로 2단계 램프업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후속 셀 조립·형성을 위한 장비를 설치, 배터리셀 생산과 품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CMCC는 BMW가 1억7000만 유로(약 2366억원)를 투자해 1만5000㎡ 이상 부지에 조성한 시설이다. BMW는 리튬이온배터리셀의 표준 생산을 테스트하고 미래형 고성능 배터리셀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CMCC를 설립했다. 배터리셀 공급사의 제품 품질과 성능은 물론 생산 비용 개선을 지원한다. BMW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사 기술과 차량 사양에 따른 셀 최적화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BMW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개발을 위해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인수한 독일 업체와 손잡았다. 외부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며 기술력을 끌어 올리고 신제품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유료기사코드] 6일 독일 'EAS 배터리(EAS Batteries, 이하 EAS)'에 따르면 회사는 'BMW 배터리셀역량센터'(Battery Cell Competence Center)가 진행중인 직경 46mm의 원통형 배터리셀 개발을 도왔다. EAS는 셀 설계, 화학 물질 조합 등을 결정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BMW는 EAS의 기술 지원으로 원통형 배터리셀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향후에도 EAS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터 램프 BMW그룹 배터리셀 기술 책임자는 "EAS는 프로토타입 셀을 공급하는 등 원통형 배터리셀 개발 초기 단계에서 탁월한 지원을 제공했다"며 "(궁극적으로) BMW 배터리셀의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양사의 기술력이 더해진 원통형 배터리는 BMW가 오는 2025년 공개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뉴 클래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모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그룹이 미국 구리 추출 전문 스타트업 제티 리소시스(Jetti Resources, 이하 제티)에 투자를 단행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비롯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 성장에 따라 핵심 원료인 구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제티에 투자를 진행했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 과반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브랜드 계획에 따라 원자재 확보에 나선 것. BMW는 "제티의 효율적인 구리 추출 프로세스는 원자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BMW그룹의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제티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구리 추출 전문 기업이다. 자체 기술을 활용해 광산 폐기물에서 구리를 추출한다. 광석에 포함된 구리 성분을 분리하는 데 특화된 이 기술은 추출 가치가 낮은 등급 광석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체의 기술과 비교해 300% 많은 구리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게 제티 측 설명이다. 특히 제티는 자사 기술이 온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BMW의 현지 배터리 공장에 셀 공급을 추진한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납품이 유력한 가운데 삼성SDI, CATL과 함께 BMW의 3대 배터리 공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BMW와 중국 화천그룹 간 합작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의 랴오닝성 선양(심양) 소재 배터리 공장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BMW는 EVE에너지의 셀을 받아 팩 형태로 만든 뒤 인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에 장착한다.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는 BMW가 합작사를 통해 설립한 중국 첫 배터리 생산기지다. 초기 연간 3만3000개의 배터리팩 생산능력을 갖췄었다. 지난 2017년 가동에 돌입하고 이듬해 증설했다. 삼성SDI, CATL 등 핵심 배터리 파트너사로부터 구매한 셀 일부를 이 곳에서 사용한다. 현재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5세대 각형 배터리도 이 곳에서 최초로 생산됐었다. 양사 간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EVE에너지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원통형 배터리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삼성SDI가 개발중인 가운데 직경 46mm에 높이는 95·120mm 등 두 가지 버전이 유력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MW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중 세단은 직경 46mm·높이 95mm,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직경 46mm·높이 120mm의 원통형 배터리셀이 장착된다. 배터리팩 용량은 모델에 따라 75~150kWh다. 상용화된 대형 원통형 배터리셀 중 가장 큰 규격은 테슬라가 채택한 4680(직경 46mm·높이 80mm)이다. BMW는 4680과 직경은 같지만 차량 종류에 따라 높이를 달리했다. 현재 BMW 핵심 배터리 파트너사인 삼성SDI가 개발중이다. 삼성SDI는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직경 46mm 배터리를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 복수의 완성차 업체와 채용을 논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년 구체적인 설계를 확정할 계획인 가운데 BMW가 선택한 규격이 우선시 될 전망이다. <본보 2022년 9월 8일 참고 [단독] 삼성SDI, 46㎜ 배터리 설계 내년 확정> 삼성SDI는 충남 천안사업장에 46mm 배터리 파일럿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생산을 시작했다. X5를 기반으로 한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Hydrogen)'에 탑재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독일 뮌헨 연구혁신센터(피츠·FIZ)에서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생산을 시작했다. 연내 iX5 하이드로젠에 해당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시범 운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피츠는 지난 1986년 설립돼 36년간 BMW 완성차 및 모터사이클(모터라드) 개발의 심장부 역할을 해온 곳이다.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은 물론 초고효율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 등 미래 먹거리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두 개의 수소 탱크에서 공급되는 연료 전지 스택으로 구성,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 없이 최고 출력 368PS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별 연료 전지는 토요타에서 공급받고 있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최고경영자(CEO)는 "수소는 기후 중립을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라며 "수소연료전지차는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를 완성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X5 하이드로젠은 지난 2019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BMW가 무 탄소강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 H2그린스틸(이하 H2GS)로부터 이산화탄소(CO2) 없는 강철을 도입한다.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하는 동시에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CO2 없는 강철 도입을 위해 스웨덴의 스타트업 H2GS과 납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H2GS은 2025년부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수소와 녹색 전력을 사용해 철강 제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BMW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고 CO2 감축 일정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협력도 합의했다. BMW는 철강 생산의 CO2 배출량을 약 95% 줄여 약 40만t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목표다. 이는 BMW의 유럽 제조 공장에서 필요한 철강의 약 40%에 달한다. 헨릭 헨릭슨(Henrik Henriksson) H2GS 사장은 "철강 산업을 탈탄소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BMW 그룹과 같은 진보적인 회사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자체 운영과 가치 사슬 모두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철강 산업은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2023년형 X5 M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성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2023년형 X5 M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부분변경이 적용된 일부 전면과 후면에만 위장막을 씌운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는 상태지만 헤드라이트와 전면 범퍼 부분이 바뀐 모습이다. 전면 헤드라이트가 기존 모델 대비 슬림하고 스포티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하부 그릴 쪽에는 레이더 센서가 장착됐다. BMW 상징인 키드니 그릴 디자인은 가로형으로 적용됐다. 새로운 라이트 기술을 탑재한 후미등은 기존 모델보다 뚜렷한 3차원 지오메트리를 자랑한다. 외관보다는 인테리어 변화에 치중한 것으로 보인다. iX에 탑재된 두 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안락함과 연결성, 운전 보조 장비 등도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파워트레인이다. BMW가 새롭게 개발한 S68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엔진은 V8 가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솔리드파워'가 3분기 내 BMW와 포드에 전고체 배터리 초기 생산분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파일럿 라인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 올려 연내 대량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솔리드파워에 따르면 더그 캠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 내부 테스트를 위한 20Ah급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셀 대규모 생산을 시작하고, 초기 테스트를 위해 공동 개발 파트너에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급된 파트너사는 BMW와 포드 등 완성차 업체를 이른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6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양산체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파일럿 라인은 최대 용량으로 가동시 주당 300개의 셀을 만들 수 있다. 연간 약 1만5000개의 전고체 배터리셀 생산이 가능한 셈이다. 이미 완성차 업체에 2Ah급 배터리셀을 납품한 바 있다. 연말까지 실제 전기차에 탑재 가능한 20Ah급 셀을 대규모 공급, 고객사의 최적화 작업과 정부 인증 절차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솔리드파워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약 804km)의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스미토모상사의 미국 자회사 SCOA(Sumitomo Corporation of Americas)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비영리 연구기관 RTI 인터내셔널이 미국 시지지 플라스모닉스(Syzygy Plasmonics, 이하 시지지)의 저탄소 연료 연구를 후원한다. 가성비 높은 친환경 연료로 디젤유를 대체하고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SCOA는 RTI 인터내셔널과 시지지의 파일럿 연구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 위치한 RTI 시설에서 지속가능한 연료 생산을 시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지지는 독자 개발한 반응기를 활용해 합성가스를 생산, 피셔트롭시 공정(Fischer-Tropsch synthesis)를 거쳐 저탄소 연료를 만든다. 6개월의 테스트를 토대로 기술·경제성 등을 분석하고 상업적인 규모의 연료 공장 건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시지지는 광촉매 반응기의 설계·제작과 이를 이용한 합성·분해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이다. 롯데케미칼과 아람코 벤처스,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 토요타 벤처스 등으로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하 홀텍)이 오는 3월에야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운영에 대한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규제 기관의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장시설 건설도 더디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관계자는 현지 원전 전문지인 익스체인지 모니터(ExchangeMonitor)에서 "홀텍의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제안을 검토하는 데 한 달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홀텍은 2015년부터 뉴멕시코 남동부에 중앙집중형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시설명은 'HI-STORE CISF'(Consolidated Interim Storage Facility)로 1만 개의 저장 용기를 수용할 수 있다. 최대 8680미터톤(metric ton)의 저장용량을 갖춘다. 지면 아래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저장용기를 보관하는 방식이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텍은 2017년 3월 NRC에 HI-STORE CISF 건설·운영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여러 차례 자료를 보완해 제출했으나 평가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홀텍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