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日서 막걸리 프로모션…골든위크 특수 노린다

日 식료품점 손잡고 할인 행사 개최
코로나19 이후 유산균 막걸리 인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순당이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현지 유통업체와 손잡고 막걸리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현재 최대 연휴 특수를 겨냥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일본 아시아 식재료 전문점 55키친(55 Kitchen)과 손잡고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인 골든위크 기간 다양한 막걸리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한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막걸리를 2개 이상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막걸리를 담아 마실 수 있는 그릇도 증정한다. △쌀먹걸리 몽블랑 △쌀막걸리 복숭아 △쌀막걸리 바나나 △쌀막걸리 머스캣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1000억 프리바이오 딸기막걸리 등의 막걸리가 이번 할인 행사 대상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카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치바현 야치요시 등에 위치한 55키친 오프라인 매장에서 열린다. 55키친을 운영하는 헤루세는 쌀로 만든 한국의 전통술 막걸리를 보다 많은 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국순당이 주요 막걸리 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0년대 중반 혐한류에 따른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막걸리를 포함한 한국 제품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됐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유산균이 다량 함유된 국순당 막걸리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수출을 시작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가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거리 수출액 가운데 66%가 일본에서 나온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지난 1994년 4월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일본에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본은 미국, 중국과 더불어 막걸리 수출 3대 주요국가"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막걸리 유산균 붐이 일어나면서 다시 주목받으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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