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한 美 테일러시, 코트라도 함께 간다

코트라-윌리엄슨 카운티 법원 파트너십 체결
韓 기업에 투자 환경·정책 등 핵심 정보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미국 테일러시 윌리엄슨 카운티 당국과 국내 기업들의 투자 지원에 협력한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계기로 현지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들을 후방 지원한다.

 

윌리엄슨 카운티 법원(Williamson County Commissioners Court)은 25일(현지시간) 코트라와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윌리엄슨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한하며 이뤄졌다. 대표단은 최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고 코트라와 면담을 가졌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장이 들어서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23조원)를 들여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파운드리 제2공장을 짓고 있다. 연내 완공해 2024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의 첨단 공정 제품을 생산한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의 투자로 협력사들이 동반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진출을 추진 중인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코트라에 손을 내밀었다.

 

양사는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환경,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자문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돕는다. 빌 그래벨(Bill Gravell) 윌리엄슨 카운티 법원 판사는 "코트라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최초의 지역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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