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스코이앤씨, 베트남 디벨로퍼와 손잡고 고급 주택시장 정조준

필모어디벨롭먼트와 업무협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베트남 고급 주택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와 베트남 디벨로퍼 필모어디벨롭먼트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에서 베트남 부동산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고급 아파트 개발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등 다른 부동산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앤디 한 필모어 총괄이사는 "고급 아파트를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진정한 생활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뛰어난 투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대성 포스코이앤씨 상무는 "베트남 고급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히며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도 고급 아파트 물량이 지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 공략을 비롯해 투자 목적으로 고급 부동산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00년대 중반 베트남 국영 건설사 비나코넥스와 손잡고 자립형 신도시 스플랜도라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하노이 북앙카잉에 있는 264만㎡ 부지에 대규모 자립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5단계에 걸쳐 개발할 계획이었다. 

 

2009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 2013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후 2단계 사업에 착수했지만 사업이 속도를 내질 못했다. 결국 지난 2018년 소비코그룹 계열 부동산 개발업체인 푸롱 리얼에스테이트에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철수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8월 18일자 참고 : 포스코건설 빠진 베트남 스플랜도라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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