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자회사 뉴시즌스마켓, IT 기술 도입 본격화…인스타카트와 협업

고객 경험 개선·신규 수익 창출
인스타카트와의 파트너십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기업 인스타카트(Instacart)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다양한 IT 기술을 도입했다. 소비자 경험 개선은 물론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인스타카트가 공개한 신기술 4종을 채택했다. △웹사이트·모바일 앱을 통해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캐롯 애즈(Carrot Ads) △주문관리 시스템 푸드스톰(FoodStrom)을 활용한 육류 등 중량 기반 판매 상품에 대한 디지털 주문 솔루션 △스마트 카트인 케이퍼 카트(Caper Cart) 실시간 원격 관리 시스템 △전자상거래 솔루션 로지(Rosie)를 통한 통합 풀필먼트 솔루션 등이다.

 

인스타카트는 소매업체들이 이들 신기술을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끄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로저스(Chris Rogers) 인스타카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모든 규모의 식료품 매장이 성장하고 번성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신규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식료품 업체들이 사업상의 필요 또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매끄러운 매장 내 경험을 제공하고, 옴니채널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인스타카트와 협력해 식료품 당일 픽업 서비스를 론칭한 뉴시즌스마켓이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쇼핑 편의성 향상 및 매장 운영 효율성 제고 등에 나선 모습이다.

 

뉴시즌스마켓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자리한 해피밸리(Happy Valley)점과 윌리엄스(Williams)점, 워싱턴주 밴쿠버에 위치한 피셔스 랜딩(Fisher’s Landing)점 등에서 식료품 당일 픽업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구입한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에리카 라세트(Erica Racette) 뉴 시즌스 마켓 이커머스 디렉터는 "간편한 식사를 위해 우리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적절하고 올바른 신선식품 주문 처리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휴일 주문을 푸드스톰으로 이동시켜 향상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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