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광고사 하바스 파트너십 확장

국가별 다양한 맞춤형 광고 제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미디어(이하 하바스)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지속해서 호흡을 맞춰나간다.

 

이노션은 13일(현지시간) 하바스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더욱 넓은 범위의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

 

하바스는 지난 1835년 찰스 루이스 하바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글로벌 광고대행사다. 주로 유럽, 북미, 남미 등에서 광고대행 업무를 해왔으며 주요 고객사로 코카콜라, 이베이, 씨티은행, IBM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이노션에서 진행한 경쟁 피치 프로세스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뒤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광고 업무를 대행해왔다.

 

이노션은 하바스와 새로운 광고 방식을 도입, 시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방향 TV 광고 등 시각적이고 인터랙티브한 형식으로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현대차·기아에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겠다는 방침이다. 쌍방향 TV 광고는 기존 TV 광고에 인터랙티브 기능을 통합한 것을 말한다. 광고 시청 중 리모컨의 빨간색 버튼을 누르거나 QR코드, 활성 버튼 등을 클릭해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장기간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업무 효율성이 높은데다 이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높다"며 "광고 집행비도 대폭 늘어났다는 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션과 하바스가 지난해 러시아에서 진행한 현대차 크레타 쌍방향 TV 광고는 2주간 650만 번 노출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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