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위산업 기반 강화와 공급망 재편 필요

미국 국방부, 보유 무기 재고 보충 필요와 서방 국가도 구매 요청
방위산업 기업의 공급 역량 축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부에 무기를 납품하는 방위산업 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무기 사용 증가에 따른 깜짝 호황을 맞았다. 다만 전문 인력 부족과 원자재·부품 부족과 같은 공급망 문제로 무기 생산·증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보유 무기 재고를 보충해야 해 여러 서방 국가에서도 판매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무기의 추가 수요는 방위산업 제조 기업들에는 호조다.

 

문제는 인플레이션, 원활하지 않은 원자재 수급 문제, 숙련된 인력 부족, 방위산업 생태계 축소 등 여러가지 문제로 증산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국방부는 방위산업 공급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방위산업 기반 강화 노력과 공급망을 재편한다. 또 미국 방위산업은 신규기업의 시장 진입 감소와 숙련된 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생태계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망한 군사기술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확대돼야 한다"며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는 미국이 세계 1위 방위산업국으로서 자국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미국은 2019년 무기 판매 매출 기준 상위 5개 기업이 모두 미국 기업들로 기록됐으며, 전 세계 방위산업에서 미국 방위산업 기업들이 영향력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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