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비, 英 금융플랫폼 커런시클라우드와 맞손…글로벌 진출 가속

韓 고객 외환 송금 서비스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외환 토탈 솔루션 업체 센트비가 영국 금융 플랫폼 커런시클라우드(Currencycloud)와 맞손을 잡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센트비와 커런시클라우드는 한국 소비자와 기업에 맞춤형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센트비 고객은 저렴하게 외환(F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FX 기술에 커런시클라우드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합, 한국 기반 고객이 영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미국 등 지역과 거래를 더욱 빠르게 간소화게 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센트비는 2015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낮은 수수료, 빠른 송금 속도 및 간편한 절차 등 기존 외화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자동 외환 헷징 시스템(AHS) 등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센트비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싱가포르 외환 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1년에는 싱가포르 PG 서비스 라이선스를 승인 받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2012년 출시된 커런시클라우드는 국경을 넘어 은행 거래를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거래 알림, 가상계좌관리 등 환전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탈링뱅크, 레볼루트, 루나 등 전 세계 180개 국가의 금융기관·핀테크 기업이 이 회사의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해 송금된 금액은 1000억 달러(약 130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비자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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