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삼성중공업, '3.3조' 모잠비크 축배 내년 7월에 든다

최종투자결정 2023년 7월 계약 확정
선박 인도 날짜 2028년으로 연기
선가 척당 2억600만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3.3조원 규모의 모잠비크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프로젝트가 내년 7월 최종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발주처인 토탈에너지스와 최종 건조협상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선가와 계약 시기가 확정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토탈에너지스가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대한 재협상이 마무리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토탈에너지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건조사로 참여하는데 신규 LNG 운반선 17척의 건조 및 전세 계약 기한이 내년 7월로 확정했다. 계약이 확정되면서 선박의 인도 날짜도 2027년과 2028년으로 옮겨진다.

 

당초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토탈에너지스와 LOI를 체결하며 지난해 5월 수주 확정을 기다렸지만 최종 발주가 미뤄지면서 선박 인도를 미뤘다. 

 

그러나 내년 7월로 수주가 확정되면서 선박 인도 날짜도 2028년으로 옮겨졌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현대·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축배 또 미룬다…최종계약 '5월→9월' 연기>
 

앞서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LNG 운반선 신조선 8척의 인도일이 2026년 3월에서 2027년 3월 사이로 연기된다고 전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진행 중인 9개 LNG 운반선의 인도 날짜 변경이 있다고 시사했다.

 

신조선 용선처도 정해진 상태다. 일본 해운사 MOL이 현대중공업 건조 최대 5척, K라인이 4척을 용선하고 삼성중공업 선박은 NYK라인과 마린가스해운이 각각 4척의 전세 게약을 맺었다. 

 

선가는 프리미엄이 부과되며 척당 2억6000만 달러(약 3417억원) 가까이 끌어올릴 예정이다. 선박 사양도 변동된다. 선박 주문이 지난 2019년에 작성돼 프로젝트가 4년 가까이 미뤄지면서 사양도 바뀐다. <본보 2022년 9월 22일 참고 현대·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축배 내년으로 또 미뤄진다>
 

선박 인도 지연은 액상화 시설이 들어설 모잠비크 북부의 보안 상황이 악화되면서 토탈 에너지가 프로젝트에 불가항력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조선 최종 결정과 시설의 제재가 사실상 보류됐다. <본보 2021년 10월 14일 참고 [단독] 현대·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축배 내년에 든다…최종계약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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