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GM, 창원공장 '2024 쉐보레 트랙스' 생산...내년 1분기 북미 수출

창원 공장 선행 양산 체제 돌입
차세대 CUV에 '뷰익 엔비스타' 포함
잠정 폐쇄된 부평2공장 역할 대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GM 내년 북미 전략 모델인 '올 뉴 2024 쉐보레 트랙스'가 한국에서 생산된다.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CUV) 생산을 위해 선제적 투자가 진행된 한국GM 창원공장이 맡았다. 한국GM은 차세대 CUV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인 모델명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GM 오소리티(GM Authority)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창원공장은 '올 뉴 2024 쉐보레 트랙스'에 대한 선행양산(Pre-Production)에 나섰다. 선행 양산은 본격 양산에 앞선 최종 단계로 통상 자동차 개발·양산 과정은 시작차(Trial car)→설계 확정(Master car)→시험차(Pilot car)→선행 양산차(Pre-Production)→양산차(Mass Production)로 이어진다.

 

한국GM은 내년 1분기 국내 시장 출시와 함께 북미 시장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올 뉴 2024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된 신형 모델로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152mm 늘려 뒷좌석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고를 낮춰 스포티한 비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2리터 3기통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토대로 최고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22.3kg.m 성능을 발휘한다. 판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 2만1495달러(한화 약 3000만원)부터다.

 

특히 한국GM은 신형 트랙스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 만큼 세계적 수준의 품질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국GM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최근 생산 품질 점검차 창원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GM은 차량 품질에 대해서는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창원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모델의 세계적 수준 품질 달성하고 미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차량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었다. 

 

앞서 한국GM은 차세대 CUV의 본격 생산을 위해 단일공장 기준 역대 최대 투자 규모인 9000억원을 창원 공장에 쏟은 바 있다.

 

여기에 창원공장은 GM의 준중형 SUV 모델 '뷰익 엔비스타'도 생산한다. 뷰익 엔비스타가 신형 트랙스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GM 본사는 지난달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차세대 모델 2종을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뷰익 엔비스타의 경우 북미 수출용으로만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창원공장은 GM 글로벌 차원에서 지난 26일 잠정 폐쇄된 부평2공장을 대신한 북미 수출 전략기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트랙스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한국GM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모델인 만큼 차량 품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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