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 3Q 매출 20조7800억원…전년 比 12%↑

프리미엄 맥주 선호 지속… '코로나' 매출 성장 견인
'카타르 월드컵 2022' 마케팅 강화…4Q 성적도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회사 AB인베브가 경기 침체 우려와 달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와 스텔라 아르투아 등 프리미엄 맥주 수요가 지속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을 토대로 4분기 역시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2일 AB인베브에 따르면 3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 150억9100만달러(20조7800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82억3200만 달러(11조3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전망치(150억 달러)를 다소 웃도는 수치다. 


AB인베브는 프리미엄 전략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미셀 두케리스 AB인베브 최고경영자(CEO)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를 통해 "맥주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매우 탄력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올해 맥주 판매량이 줄어들지 않았으며,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맥주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엄 맥주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프리미엄 전략에 역량을 집중,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인베브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2022' 공식 후원을 토대로 4분기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AB인베브는 전 세계 30억명이 월드컵을 시청하는 만큼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월드컵 기간 동안 70여개국을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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