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오나인솔루션즈 협력 확대…SCM 솔루션 강화

오나인솔루션즈 플랫폼과 삼성SDS 솔루션 통합
모바일 환경 최적화…스마트폰으로도 SCM 관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와 오나인솔루션즈가 동맹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SCM(공급망관리)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을 다변화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다. 

 

9일 오나인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SCM 플랫폼 '디지털 브레인'과 삼성SDS의 솔루션 '넥스프라임 SCM 모바일(이하 넥스프라임)'을 통합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환경에 최적화, 넥스프라임 앱을 통해 플랫폼 내 모든 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SCM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디지털 브레인 플랫폼에서 정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수요 현황, 공급 현황, 손익 등 기업의 경영 현황과 이슈가 넥스프라임 앱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데이터 모델링, 고급 차트 생성, 분석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분석 보고서도 즉각적인 수정·관리가 가능하다. 기업용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과 연계하는 등 보안성도 확보했다. 

 

삼성SDS와 오나인솔루션즈는 지난 2020년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디지털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SCM 컨설팅, 기업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현 등을 공동 추진해왔다. 

 

오나인솔루션즈는 지난 2009년 설립된 AI 기반 SCM SaaS 제공업체다. 각 기업의 IT 환경에 맞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수익, 공급망, 머천다이징, 소매 공급망,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월마트, 구글, 나이키, 에스티로더, 퓨처 그룹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사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하며,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 지사가 있다.

 

송해구 삼성SDS IT혁신사업부 디지털SCM혁신팀장(전무)는 "넥스프라임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SCM에 대한 가시성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오나인솔루션즈의 디지털 브레인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넥스프라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안 문제 없이 디지털 혁신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크리 고테무칼라 오나인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넥스프라임은 디지털 브레인 플랫폼을 여러 장치에서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데스크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제공한다"며 "기업들은 위치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주요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통찰력을 공유하며 협업, 어디에서나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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