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삼성 유럽 이커머스 시스템 개발…폴란드 소프트웨어 업체 협력

이포인트와 파트너십…SAP 커머스 클라우드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폴란드 소프트웨어 회사 이포인트(E-point)와 유럽 이커머스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SAP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유럽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향상시킬 플랫폼을 구축한다. 

 

삼성SDS와 이포인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 유럽 이커머스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AP의 커머스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스템을 개발한다. SAP 커머스 클라우드는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제품을 간편히 구매하고 반품 등 후속 서비스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96년 설립된 이포인트는 SAP 커머스 클라우드를 토대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을 벌여왔다. 동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인터카의 플랫폼도 SAP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검색 기능을 향상시켜 170만 개가 넘는 수많은 부품 중에서 고객이 필요한 부품을 빠르게 찾고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SDS는 자체 IT 기술과 이포인트의 노하우를 결합해 유럽에서 삼성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최적화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고 삼성의 유럽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피오트르 크레프트(Piotr Kreft) 삼성SDS 디지털이노베이션 허브 담당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가 어떻게 역동적으로 발전했는지 관찰해왔다"며 "이커머스 전략을 개발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포인트는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파트너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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