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 '2025 TAUC 올해의 프로젝트' 수상

켄터키 합작공장, TAUC 주관 어워드서 '올해의 프로젝트 상'
바튼 말로 건설 역량 인정받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켄터키 합작공장이 현지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시공 파트너사는 현지 건설 협회 주도의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바튼 말로(Barton Malow)에 따르면 블루오벌SK의 켄터키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 전국노조건설업협회(TAUC) 주관의 '조셉 R. 라 로카 올해의 프로젝트 어워드'에서 5000만 달러 이상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일 오브 팜스(Isle of Palms)에서 열렸다.

 

바튼 말로는 지난 2022년 그레이 컨스트럭션(Gray Construction)과 함께 켄터키 배터리 합작공장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 전반을 주도해 약 2년 만인 2024년 10월 공장을 완공했다. 합작공장은 켄터키 글렌데일 일대에 약 16만㎡ 면적으로 지어졌으며 연간 37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지녔다. 건설 기간 최대 3500명이 투입됐으며 총 강철 사용량은 4만 톤(t) 이상이다. 바튼 말로는 "이번 수상은 노사 협력 하에 수행된 뛰어난 성과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특히 (해당 상은) 팀워크와 품질, 장인정신, 실행력, 그리고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사례에 수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오벌SK는 켄터키 1, 2공장과 테네시 공장(43GWh) 등 총 3개의 공장을 미국에 짓고 있다. 켄터키 1공장은 올해,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앞뒀다. 2공장은 2026년 양산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업황 부진으로 건설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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