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 12월 첫 운항

12월 초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
뉴욕행은 유지, 방콕행 A380편 증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를 오는 12월 초 처음 운항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1네오 첫 취항을 12월 초로 정하고 뉴욕행은 유지하면서 방콕행 A380편을 증편했다.

 

구체적으로 12월 1일 '김포~제주' 간 5회 순환 일정에 A321네오가 투입된다. 당일 총 30편의 스케줄이 있는데 A321네오 외 A220-300, A330-300 또는 보잉 737-900이 운항하는 일정도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를 비즈니스 클래스 8명, 이코노미 174명,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모두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되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긴 부문에 배치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도입기 A321네오는 지난 6월 독일 함부르크 핀켄 베르더공항에 있는 에어버스 시설에서 포착됐다. 당시 엔진 미장착 상태로 일부 도색을 마친 채 공개됐다. 창문은 가림막으로 가려졌고, 동체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그려졌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대한항공, 新 항공기 'A321네오' 포착>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말한다. 동급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대한항공은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에 A321 네오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 대한항공은 2025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는 이미 A321네오를 도입해 5대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21네오를 2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동계시즌 동안 김포~제주 노선 외 뉴욕과 방콕 노선에는 A380기를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동계 시즌 동안 매일 방콕 수완나품으로 슈퍼 점보기를 보낼 예정이다.

 

뉴욕 JFK 공항도 매일 A380(오전 10시 출발, 오후 12시 귀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두 번째 항공편으로 777-300ER을 운영한다. A380은 퍼스트 클래스 12석, 비즈니스 클래스 94석, 이코노미 클래스 407석을 수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에어버스 A321네오 세부 취항 계획은 정해진바 없고, A380의 방콕노선 투입 횟수 증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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