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아이코스, 프론티어 어워즈서 '올해의 스타 담배'에 선정

DFNI 주최…차세대 제품으로도 선정
아이코스 사업, 글로벌서 성장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제품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아이코스를 내세운 PMI의 글로벌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2 프론티어 어워즈(2022 Frontier Awards)에서 PMI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가 올해의 스타 담배&차세대 제품(Star Tobacco&New Generation Product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프론티어 어워즈는 영국의 글로벌 면세 전문매체 듀티프리뉴스인터내셔널(DFNI·Duty Free New International)에서 주최한다. 관광유통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통한다. 공항, 크루즈, 면세점, 브랜드사 등 관광유통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20개 부문에서 우수성, 창조성, 혁신성 등을 발휘해 글로벌 업계를 빛낸 업체를 선정한다. 

 

PMI는 아이코스 일루마가 청소가 필요하지 않은 인덕션 히팅 기술(Induction-Heating Technology)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연기가 발생하지 않고 담뱃재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기기를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 배출량은 95% 적다. 

 

국제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PMI의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PMI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아이코스 사용자가 전년 상반기 대비 320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이용자는 약 1900만명에 달한다. 

 

PMI 내에서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 지역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은 59%로 나타났다. 동유럽 지역은 37%, EU 지역이 33%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을 각각 기록해 동아시아 지역의 뒤를 이었다.

 

PMI는 해외 판매 허가가 확대되는 한편 글로벌 전반에 걸쳐 물류 및 제조 관련 제한이 완화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개별 시장의 특성에 맞는 아이코스 기기와 스틱을 출시하며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했다. 아이코스 출시국가는 기존 64개국에서 지난해 71개국으로 늘어났다. 

 

PMI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 59%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면서 "이는 동아시아 지역이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견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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