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신경계 질환 치료제 기업 ‘세레신’ 투자

SK증권, KNT인베스트먼트와 시리즈 IIB 1차 라운드 주도
세레신, 임상 연구 마무리·파이프라인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증권이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세레신(Cerecin)에 투자했다. 세레신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를 마무리 하고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세레신은 5일 SK증권과 KNT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 IIB 1차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세레신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편두통·영아 연축(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와 관련한 CER-0001 임상 연구 외에 허가 전 핵심 단계에 있는 알츠하이머 CER-0001 임상 연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레신은 혁신적 신경-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투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레신은 장기 투자자인 네슬레의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작년 4분기 4000만 달러(약 572억 원) 규모의 시리즈 II와 IIA 투자 라운드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시리즈 IIA 투자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찰스 스테이시 세레신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경과학 분야의 발전과 표적 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기갑 KNT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세레신이 뇌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레신은 호주에서 편두통 탐색치료 CER-0001 RELIEF 연구 임상 2상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83명의 참가를 확정했다. 세레신은 오는 9월 말 학술회의 발표를 통해 주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레신은 최근 영아 연축 임상 연구에서도 호주 및 싱가포르를 대상 국가에 추가하고 임상 2상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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