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텔레콤·AWS, 컴퓨터 비전 서비스 공동 개발

SK텔레콤 AI 모델, AWS 컴퓨팅 기술 결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과 손잡고 차세대 컴퓨터 비전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번 공동 개발로 SK텔레콤을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MWC 라이스베이거스에서 SK텔레콤과 AWS(Amazon Web Services)를 통한 신규 컴퓨터 비전 세트를 공동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아마존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장비 유지와 관리, 시설 안전을 개선하는 컴퓨터 비전 응용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 사용,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 비전 기술은 AI기술의 한 분야로 인간의 시각적인 인식 능력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이다. 시각정보에 특화된 기술인 만큼 이미지나 비디오 내 등장하는 사물을 인식, 해당 사물의 움직임이나 형태, 종류 등을 자동으로 판단 할 수 있다.

 

이번 공동 개발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AI모델을 담당하고 AWS는 엣지 서비스(중앙데이터베이스가 아닌 각 지역에 산재된 거점에서 연산작업을 처리해 반응, 처리 속도 등을 끌어올리는 기술), IoT,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AI는 10년 이상 비디오 데이터를 학습해왔다. 

 

이에따라 새로운 컴퓨터 비전 서비스는 에지, 클라우드, 오프레미스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맞춤형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 구축, 개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AWS와 협력해 AI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과정에 속도를 낼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WS에서 실행되는 에지 컴퓨터 비전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AI, 머신러닝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생성, 배포해 고객이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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