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가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한 데이터의 전수 조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과 대상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9월 10일까지 이뤄진 모든 통신과금대행 결제내역 약 1억5000만 건이다. 소액결제 8400만 건과 DCB(Direct Carrier Billing) 결제 6300만 건이 모두 포함됐으며, ARS 뿐만 아니라 SMS, PASS 인증을 통해 일어난 결제까지 전체를 망라했다. KT는 전체 휴대폰과 기지국 간 4조 300억 건에 달하는 접속 기록을 전수 조사해 불법 펨토셀을 탐지한 뒤 불법 펨토셀 ID 접속 이력과 전체 결제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법 펨토셀 ID는 기존 4개에서 16개가 추가 발견돼 총 20개로 확인됐고, 해당 펨토셀 ID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 수는 추가로 2200여 명이 파악돼 총 2만2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인된 불법 펨토셀 ID 16개 중에서는 1개의 ID에서만 무단 소액결제 의심 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무단 소액결제 피해 고객은 기존 362명에서 6명이 추가된 368명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고객 6명의 소액결제 피해액은 총 319만 원
◇KT KT가 오는 9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제 기간 중에는 40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국에 배치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안부 인사', '선물 택배' 등 연휴 기간에 피해가 늘어나는 스팸 문자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방침이다. 스팸의 경우,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해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해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도 활용 중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악성파일을 분석해야 했지만 AI 디도스 스캐너는 IoT단말 환경에서 실행되는 파일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공중 기지국을 이용한 5G 이동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추가 개발을 통해 내년에 성층권 통신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텔레콤(SKT)이 미국의 고성능 스토리지 전문 기업 DDN(DataDirect Networks)과 협력해 '구독형 GPU(GPUaaS·GPU as a Service)' 상용화를 꾀한다.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국내 최대 규모 GPUaaS '해인(海印) 클러스터'에 적용된 자체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에 DDN의 병렬 파일 시스템 'EXAScaler'를 통합해, GPU 자원을 클라우드처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SKT와 DDN은 일본 시장의 고성능 AI 인프라 수요가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우선 진행한다. 이후 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1일 DDN에 따르면 GPUaaS 상용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GPU 연산 수요와 유연한 소비 모델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비를 직접 구매하거나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도 필요한 시점에 고성능 GPU 자원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지 인프라는 DDN이 제공하고, 운영은 SKT가 통신망 인프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맡는다. 양사는 이
◇KT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파헤쳐질수록 심각한 보안 문제가 확인되고 있다. KT의 대응 뿐 아니라 정부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의 사각지대까지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이용된 펨토셀 장비가 완전히 불법 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방치된 KT 펨토셀 장비를 훔쳐 사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범죄 조직 완전히 새롭게 복제한 펨토셀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KT 장비를 훔쳐서 사용했다면, 문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이지만 내부 데이터만을 복사해 사용한 것이라면 기지국 인증 정보 자체가 해킹 당했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이번 범죄의 진범을 잡기 전에는 언제든 KT 네트워크 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하게 된다. 또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해킹사고 관련 청문회에서는 KT의 허술한 장비 관리와 정부 관리체계에 뚫린 구멍이 확인됐다. 우선 KT는 펨토셀 장비를 국내에만 20대를 보급했지만 장기간 미사용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위치가 이동됐을 때 자동으로 탐지,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이어 서버까지 침해당한 KT가 늦장 신고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서버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도 사흘이나 지나 당국에 관련 신고를 진행했다. 이는 24시간 내 신고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확보한 KT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사고 신고 내용에 따르면 KT가 서버 침해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9월15일 14시였다. 하지만 KT가 KISA에 관련 소식을 통보한 시점은 인지하지 3일이 지난 18일 23시 57분이었다. 정보통신망법에서는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하면 24시간 내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19일 진행된 정부 브리핑에서 "서버 점검은 별도 진행 과제로 4개월간 진행했고, 소액결제와 상호 연결성이 없다보니 어제 저녁에 내용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KT는 19일 KISA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통신사 해킹 사고 이후 외부 보안전문 업체에 의뢰해 전사 서버에 대한 실태 점검을 진행했고, 약 4개월간 진행된 조사를 통해 새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KT가 추가 서버 침해 흔적을 확인했다. KT는 향후 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19일 KT는 18일 23시57분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KISA 신고된 내용은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올해 통신사 해킹 사고 이후 외부 보안전문 업체에 의뢰해 전사 서버에 대한 실태 점검을 진행했고, 약 4개월간 진행된 조사를 통해 새로운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T 측은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겠다"며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최근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을 통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서울 금천구, 경기도 광명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362명, 피해금액은 2억4000만에 달한다. 이번 해킹으로 타깃이 된 휴대전화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뿐 아니라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전화 번호까지
◇KT KT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통한 신종 해킹 수법으로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킹 피해는 서울 금천구, 경기도 광명 일대에서 발생했다. KT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불법 펨토셀을 이용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커는 이렇게 확보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단으로 소액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무단 결제 피해건수는 278건, 총 1억7000만원 규모다. 피해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여전히 해킹에 이용된 펨토셀이 파악되지 않고 있고, 개인정보가 어느 정도까지 유출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과 같은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KT에 따르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고객은 총 5561명이다. KT는 정보 유출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에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사실
◇KT KT가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7기 교육생 400명과 채용을 원하는 KT그룹사 및 스타트업 등이 참가한 잡페어(Job fair)를 열었다. 에이블스쿨은 KT의 대표적인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KT SAT(KT샛), KT SPORTS(KT스포츠) 등 주요 KT 그룹사와 마르시스(글로벌 셋톱박스 제조), 올거나이즈(LLM 솔루션), 이지에이아이(산업 AI 솔루션) 등 AI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수료생과 상담을 진행하며 AI 솔루션 개발을 포함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획,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KT는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 현장 노하우를 결집해 커리큘럼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7기부터는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강화했으며, 교육생 개개인이 취업 포트폴리오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주도 학습 체계를 도입해 목표 의식을 높였다. 또한 수료생에게 팔란티어(Palantir) 프로젝트 참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비롯한 실제 AI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KidsTopia)'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 고객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반년만에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키즈토피아는 가상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기고,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동물·자연·외국어 등을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동영상 학습에서 벗어나 가상공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놀이학습 등을 경험하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키즈토피아는 2023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이 추가돼 현재 총 11개국에서 키즈토피아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국가 확대에 따라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키즈토피아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율은 지난해 6월 기준 42%에서 1년만에 절반이 넘는 67%까지 올랐다. 특히 미국은 지난 3월에 비해 3개월 만에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과도한 과징금 등 사후 처벌에만 집중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고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지속 가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킹 피해 기업에 책임만 묻는 현행 방식은 기업의 협력을 위축시켜 국가 전체의 보안 역량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보호법의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과징금 부과, 형사처벌 강화 등 '결과 책임' 중심의 제재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발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박종수 교수는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의무를 지는 동시에 고도화된 해킹의 피해자라는 이중적 지위에 있다"며 "과징금 중심의 처벌보다는 비례성 원칙과 재발방지 대책을 핵심으로 하는 제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유출 사고 발생 시 기업에 매출액 최대 3%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사후 제재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법원과 헌법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전략적 파트너인 베트남 국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비엣텔(Viettel)이 대규모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비엣텔은 새로운 시설이 베트남의 디지털전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