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초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AI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스타트업을 단순히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4개의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선보인 쉬프트는 AI 미래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및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AI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와 함께 스타트업에 대한 단순한 재무적 지원을 넘어, 실제 기술·사업 조직이 협업에 참여해 실증(PoC), 기술 연계,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투자를 유치한 4개 스타트업은 △페어리 △르몽 △테크노매트릭스 △에임인텔리전스다. 이들은 모두 LG유플러스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핀란드 '노키아'와 손잡고 7GHz 대역을 활용한 6G 실외 테스트에 돌입한다. 기존 5G보다 넓은 대역폭과 높은 안테나 집적도를 갖춰 상용화시 도심 내 고속·고용량 통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소프트뱅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난달부터 노키아와 6G 후보 주파수로 검토 중인 7GHz 대역을 활용해 커버리지 검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일본 이동통신사 중 소프트뱅크가 처음이다. 소프트뱅크는 도쿄 긴자 지역 건물 옥상에 예비 상용 7GHz 기지국 3기를 설치하고 3.9GHz에 해당하는 기존 5G 서브-6(Sub-6) 기지국과 나란히 배치했다.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기술을 활용해 5G와 6G의 커버리지와 통신 성능을 비교 평가한다. 7GHz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FR3’로 분류한 724GHz 범위에 포함되며, 오는 2027년 열리는 세계무선통신회의(WRC-27)에서 6G 글로벌 표준 주파수 후보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5G에서 이미 정의된 6425~7125MHz와 연속 운용시 최대 2GHz에 달하는 스펙트럼 확보가 가능해 서브-6 대
◇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 엑스(A.X) 4.0을 오픈소스로 선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3일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 표준 모델은 720억 개(72B), 경량 모델은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자가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A.X 4.0은 현존 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으로 뽑힌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Tokenizer)를 자체 설계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다. 토크나이저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다. SK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X 4.0은 오픈AI의 챗GPT보다 한국어 처리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KT의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보인 것.
◇KT KT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개관한 '소담스퀘어 보라매'에서 소상공인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공간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소담스퀘어 보라매에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200개사의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6월부터 매월 참여 기업을 모집 및 선발하며, 선발된 기업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교육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과 △KT 지니TV 광고 제작 및 송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SNS 홍보용 숏폼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특강 △플랫폼 MD 입점설명회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담스퀘어 보라매에는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교육장, 라운지, 녹음실, 공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시설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SK텔레콤 SK텔레콤(SKT)가 해킹 사고 이후 900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유심(USIM)을 교체했다. SKT는 사이버 침해 통합 안내 페이지를 열고 고객이 더욱 쉽게 보안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21일 SKT에 따르면 19일 하루동안 총 16만명이 유심을 교체해, 누적 교체 인원이 906만명에 도달했다. SKT는 온라인 예약 교체 수요를 모두 해소했다. SKT는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체 안내 문자 수신 후 미방문한 노쇼 고객은 총 68만명이었다. SKT는 일주일이 지나도 신청한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는 T월드 내에 사이버 침해 통합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 SKT는 "고객이 궁금하는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드리고자 종합적인 정보를 마련했다"며 "SKT의 대응 조치 및 사고 관련 팩트 체크, 고객 보호 방안으로 시행 중인 '고객안심 패키지'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 KT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문화·스포츠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국가유공
◇SK텔레콤 SK텔레콤(SKT)가 유심(USIM) 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잔여 예약 고객수가 감소하고 있다. 14일 SKT에 따르면 12일 하루동안 총 27만명이 유심을 교체하며, 누적 교체 인원수가 749만명에 도달했다. 온라인 예약 후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은 225만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70만명 이상 줄어들면서 100만명대 돌입을 목전에 뒀다. SKT는 유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오는 20일까지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해킹 사고 이후 현재까지 불법 유심 복제 및 복제폰 피해 사례는 전무했다며 앞으로도 감시 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는 24시간동안 감시를 진행한다며 단말기의 전원이 꺼져도 불법 유심복제와 복제폰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KT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산업계 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최고 수익 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 CRO)가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임직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차세대 분리형 네트워크(disaggregated network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검증으로 SKT는 상업용 분리형 네트워크 솔루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통신장비기업 아이피 인퓨전(IP Infusion), 엣지코어 네트웍스(Edgecore Networks, 이하 엣지코어)와 협력해, 아이온(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IOWN) 올 포토닉스 네트워크(All-Photonics Network, APN)를 활용한 'IP over DWDM(IPoDWDM)' 기술의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성료했다. 이번 POC는 SKT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SDN) 오케스트레이터과 아이피 인퓨전의 OcNOS 네트워크 운영 체제, 엣지코어 화이트박스 하드웨어를 결합해 진행됐다. 아이피 인퓨전 측은 이번 POC의 핵심은 SKT의 SDN 오케스트레이터의 활용이었다고 전했다. SDN 오케스트레이터는 여러 SDN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앙에서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SKT) 고객 중 635만명이 유심(USIM)을 교체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SKT에 따르면 5일 하루동안 총 17만명이 유심을 교체하며, 누적 교체 인원수가 635만명에 도달했다. 온라인 예약 후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은 305만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SKT는 6월 들어 유심 교체 숫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SKT는 "대선과 현충일 등 징검다리 연휴 발생에 따른 내방객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며 "유심 재고 수급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유심 교체 대기 수요는 6월 중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T는 7일과 8일 휴일 기간에도 고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사이버 침해, 분실신고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KT는 4일부터 외박·외출·휴가 사용이 어려운 최전방 군 장병의 유심 교체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4일과 5일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 장병 1000여명에 대한 유심 교체 지원이 이뤄졌다. SKT는 9일과 10일에는 철원 지역 장병을 대상으로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2021년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한 합의금 지급을 시작했다. T-모바일은 합의금 지급과 사이버 보안 시스템 강화 등으로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최근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 합의금 지급을 개시했다. T-모바일은 당초 지난해 4월 합의금 지급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1년여간 지연돼 왔다. 이번에 지급되는 합의금은 지난 2021년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인한 것이다. 해당 사고로 미국에 거주하는 T-모바일 가입자 7660만명의 이름과 집주소, 운전면허증, 사회보장번호 등이 유출됐다. 사고 발생 이후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 2022년 7월 T-모바일과 합의했다. T-모바일은 합의에 따라 집단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와 변호사에게 3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1억5000만 달러는 사이버 보안 강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용자 당 합의금 지급 규모는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증명한 경우 최대 2만5000달러에 달한다. 반면 피해 사항 증명을 하지 않은 이용자는 25달러를 받는다. 단, 캘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SKT) 고객 중 537만명이 유심(USIM)을 교체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SKT에 따르면 29일 하루동안 총 20만명이 유심을 교체하며, 누적 교체 인원수가 537만명에 도달했다. 온라인 예약 후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은 372만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0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SKT의 유심 교체 속도는 이달 중순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유심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하루 평균 교체인원은 7만명에 불과했다. SKT는 내달까지 유심 1000만 장을 확보할 계획으로, 내달 중순이면 교체 수요를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T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경기권 외곽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본사 직원 현장 지원을 실시한다. SKT는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본사 직원의 현장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KT는 현장 지원을 위해 전체 구성원의 약 65%에 달하는 3300여명의 직원이 고객 응대와 전산 교육도 수료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 '크런치롤'의 인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김영섭 KT 대표가 베트남 국영통신 기업 비엣텔 그룹(이하 비엣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취임 후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온 김 대표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KT는 27일 비엣텔과 AX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하노이 비엣텔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 대표와 따오 득 탕(Tao Duc Thang) 비엣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 참석했다. KT와 비엣텔은 협약에 따라 △AX 컨설팅 △AI 사업 개발 △소비자 및 중소기업용 솔루션 출시 △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 △AX 역량 및 글로벌 개발 센터 △시장 공동 진출 등 6개 핵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실질적인 사업 협력은 13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KT는 향후 비엣텔이 AI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AX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장기 AX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공동 개발한다. AI 사업 분야에서는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 AI 모델과 베트남 특화 AI 에이전트,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등을 제작한다. 특히 베트
◇SK텔레콤 SK텔레콤(SKT)가 기존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의 기능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 가능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통신망에 추가 적용했다. 최근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이은 고객 보호 강화조치로, 불법유심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으로 인한 해킹 피해까지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심교체 재고물량 확대와 유심재설정에 이어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시작해 유심교체를 가속화하는 등 해킹으로 인한 고객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고객 안심패키지'를 마련했다. SKT의 FDS는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하는 고도화된 다중인증 방식으로, 불법 복제폰 접속 시도 시에도 통신망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통신사 해킹 피해와 관련해 유심과 IMEI(단말기고유식별번호)와 같은 단말 정보 탈취 시 피해까지 폭넓게 예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지속 개발해오던 FDS 고도화 연구 개발 작업을 이번 침해사고 이후 속도를 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T는 지난해 4월 FDS 개발에 착수했으며, 침해 사고 이후 가능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이하 릴라이언스)가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도심 지역 밖 이용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산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는 11일(현지시간)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지오PC(JioPC)'를 출시했다. 지오PC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PC는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로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반면 클라우드 PC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된 정보는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TV에 표시된다. 즉 TV와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만 있다면 추가 구매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유사한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있다. 지오 플랫폼스는 지오P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브레오피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 3분기부터 중국에 플래그십 게이밍 GPU인 RTX 6000D 공급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목표 출하량은 최소 100만 개, 최대 200만 개로 설정했다. RTX 6000D는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되며, 러브레이스(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 5090을 다운그레이드한 중국 전용 제품이다. 차세대 D램인 GDDR7 메모리를 탑재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준하는 메모리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 RTX 4090D의 후속 또는 보완 모델로, 고급 소비자와 워크스테이션, 일부 AI 연구소 수요까지 겨냥한 소비자용 GPU다. 제품명에 붙은 'D'는 '다운그레이드(Downgrade)'의 약자로,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한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명명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