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가 내년에도 한국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를 이어간다. FPT는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FPT는 2024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오피스 개설을 고려하고 있다. FPT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을 6배 가량 늘리는 것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한다. FPT는 2016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대기업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국내 고객사에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PT의 IT부문인 FPT 소프트웨어는 한국 자회사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를 앞세워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2020년 3월 외국인 투자 법인으로 등록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지난 3월 여의도에 이어 마곡에 두 번째 오피스를 개설하기도 했다.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신규 오피스 개설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대응하고 아시아 전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글로벌 서비스 센터가 된다는 목표다. FPT는 한국 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SK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회사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 원천 기술업체 IDQ(ID Quantique)가 유럽 최초 양자통신위성 '이글-1(EAGLE-1) 이니셔티브'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SK의 양자 암호 기술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는 모양새다. IDQ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글-1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IDQ의 이글-1 이니셔티브 합류는 지난 3월 전해졌으며 이번 발표로 공식화됐다. IDQ가 참여하는 이글-1 이니셔티브는 위성 통신 기술과 양자키 분배(QKD) 기술을 활용해 분산된 지역에 걸쳐 암호화 키를 안전하게 전송해 국가 양자 통신 인프라를 연결하는 유럽 내 프로젝트다. 이글-1 이니셔티브는 룩셈부르크 위성기업 SES가 주도하고 유럽 내 20개 파트너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개발하고 있다. 이글-1 이니셔티브는 독일,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체코의 유럽우주국(ESA) 분담금과 ESA가 주도하는 유럽위원회(EC)의 자금 지원 등을 받고 있다. IDQ는 컨소시엄 회원사로 합류해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주 인증 암호키 생성 시스템를 독일의 T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제주에서 50년 이상 미용 봉사를 해 온 문순애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문씨는 올해로 미용경력만 62년차인 '제주 동문시장 가위손'이다. 형편이 어려운 탓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돈을 벌고자 미용 기술을 택했다. 문씨는 미용실 보조를 시작으로 10년여 년간 기술을 갈고 닦아 '옥천미용실'을 열었다. 이후 문씨는 미용업계 사람들과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문씨는 1970년대 당시만 해도 봉사라는 개념조차 낯설었던 제주도에서 봉사에 앞장섰다. 함께 봉사를 시작했던 미용업계 사람들도 횟수가 더해질수록 힘들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기 일쑤였지만 문씨는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매달 문씨에게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떠올리며 힘을 내 찾아가게 됐다. 문씨는 "당시는 제주도가 도로나 교통편이 좋지 않아 왕복 5시간을 걸어 어르신들 머리를 자르러 가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남편이나 아이들이 지지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문씨의 옥천 미용실은 커트가 5000원, 파마가 2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이 나면서 형편이 어려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에어스팬 네트웍스(Airspan Networks)가 신규 자금을 조달한다. 더불어 경영진 쇄신을 통해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스팬 네트웍스는 23일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을 비롯한 기타 특정 대출 기관들과 2500만 달러(약 327억 원) 규모의 새로운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에어스팬 네트웍스는 포트리스와 기타 특정 대출 기관에 주당 0.01달러로 보통주 591만204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새로운 보통주 워런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스팬 네트웍스는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의 조건을 수정해 원금을 5250만 달러(약 688억 원)로 늘리는 한편 이자율을 10%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에어스팬 네트웍스는 고위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 일부를 변경했다. 에어스팬 네트웍스 이사회는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글렌 락스달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고 이사회 인원을 10명으로 확대했다. 에릭 D. 스톤스트롬 최고경영자는 회장직을 맡게 됐다. 글렌 락스달 신임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월부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재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북유럽의 투자회사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ordea Investment Management AB, 이하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가 SK텔레콤을 추가로 매수했다. 노르디아는 원격 근무, 가상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확대로 통신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 지분을 2만8317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따라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SK텔레콤 주식 76만2005주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보유 지분율은 약 0.17%로 지금까지 투자 금액은 1587만 달러(약 210억원)이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가 SK텔레콤 지분을 추가 매입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 원활한 통신 서비스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는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SK텔레콤 외에도 최근 기관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신 회사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첫 희망나눔인상에 울산에서 30년 가까이 자원봉사를 해온 이상순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암환자 간병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 씨는 봉사활동을 26년째 이어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씨는 오랜 시간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1993년 미용기술을 배우고 경로당에 실습을 나가면서 자원봉사이 시작됐다. 배운 기술을 더 익히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지만 이 씨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른들이 많아지자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됐다. 이 씨는 요리자격증, 아기돌봄, 산후돌봄 등 봉사를 위해 받은 자격 수료증만 45개에 이른다. 다양한 과정을 수료하다 간병인 과정을 수료한 뒤 간병 자원봉사도 시작하게 됐고, 매주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씨는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 커피를 판매하며 기부금을 모으는 행사에도 참여할 정도로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 지역사회에서도 이 씨를 '봉사의 여왕'으로도 부르며 지난해 울산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자원봉사를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 씨는 "집에 가만히 있으면 몸이 찌뿌둥한데 봉사를 갈 생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인프라 현대화 등을 위해 미국의 카사시스템즈(Casa Systems)와 손잡았다. 카사시스템즈는 19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가 자사의 가상화 홈 e노드B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카사 시스템즈는 한국 유통파트너로 이테크시스템(E-Tech System)과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카사시스템즈의 가상화된 HeNB-GW, SeGW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를 간소화하고 4G 서비스의 커버리지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특히 두 회사는 스몰셀 연구에 집중해 향후 소규모 기지국 구축을 통한 운영 민첩성 확보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가 중소기업과 기업 고객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LG유플러스는 카사시스템즈, 이테크시스템과 협력해 스몰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사시스템즈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한다. 카사시스템즈는 지난 2017년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에는 버라이즌이 9.9%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세계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KT는 랭킹이 한 단계 상승했다. 21일 영국의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텔레콤스 150 2023'에 따르면 SKT는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SKT는 지난해 평가에서 33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6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위보다 여섯 단계 내려왔다. 반면 KT는 2022년 41위에서 한 단계 높은 40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브랜드는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은 지난해보다 3% 낮아진 674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어 독일의 T모바일이 629억 달러 평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T모바일의 브랜드 가치는 1년새 5%가 증가했다. 3위는 496억달러로 평가된 AT&T였으며 △차이나모바일(434억달러) △NTT(366억 달러) △엑스피니티(288억달러) △스펙트럼(233억 달러) △오랜지(184억 달러) △차이나텔레콤(178억 달러) △보다폰(169억 달러) 순 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4개, 중국 2개, 독일·영국·프랑스·일본이 각각 1개가 포함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비견해를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예정한대로 일이 진행될 것이라며 10월 내 인수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U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비견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2022년 5월 클라우드 전문기업 VM웨어를 610억 달러(약 79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브로드컴은 현금과 주식교환 방식으로 VM웨어를 인수한다. 통신용 반도체 강자인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하게되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EU집행위원회는 2022년 12월부터 서버 부문의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인수 계약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 EU집행위원회는 브로드컴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파이버 채널 호스트 버스 어댑터(FC HBA), 스토리지 어댑터 등을 전세계에 공급하는데 이들 제품들이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경쟁을 해칠 수 있다고 봤다. EU집행위원회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가 다른 공급업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출됐던 윤경림 KT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내려왔다. 윤 후보의 사퇴로 KT는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KT는 27일 윤경림 후보가 이사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7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지 20일, 사퇴 이사를 표명한지 닷새 만의 일이다. KT이사회는 지난 7일 차기 CEO 최종후보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단수 후보로 전원합의를 거쳐 확정했다. 윤경림 후보는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자동차에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었다. 그러던 2021년 9월 구현모 대표의 요청으로 KT로 복귀,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맡아 구현모 대표의 대표 전략인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 KT' 전략을 이끌어왔다. 윤경림 후보 선정에 여권 등 정치권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윤 후보는 지배구조개선 TF를 구성하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지만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내사 등을 버티지 못했다. 윤 후보는 사퇴서를 제출하며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인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KT 대표이사 후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검찰까지 나선 사퇴압박에 견디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22일 오전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윤 사장은 이사진들에게 "내가 더 버티면 KT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회는 다방면으로 윤 사장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KT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KT이사회는 지난 7일 차기 CEO 최종후보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단수 후보로 전원합의를 거쳐 확정했다. 최종면접에는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등이 참여했다. 모두 KT 전·현직 임원으로 정치권 이력이 있던 여권 인물들을 배제됐다. 윤 사장은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자동차에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었다. 그러던 2021년 9월 구현모 대표의 요청으로 KT로 복귀, 트랜스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을 위한 전자투표를 시작한 KT가 윤심을 잡기 위해 영입한 인사들이 연이어 사의를 표하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여당과 정부의 불만이 여전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경림호가 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전자투표의 핵심 의제는 지난 7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의 선임이다. 윤경림 최종후보자에 대한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KT는 계열사 대표, 사외이사로 내정된 인사들의 연이은 사의 표명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된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내정된지 이틀만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정식 내정자도 개인사유로 대표직을 고사 뜻을 밝혔다. KT는 윤경림 사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친정부 인사를 영입,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그래서 영입하려던 인물이 임승태 고문과 윤정식 내정자였다. 임승태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를 맡았으며 윤정식 내정자는 윤석열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