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손잡았다. 전장부터 의료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되며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하만은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AWS의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가 됐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WS의 고객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 환자 치료나 임상시험 등의 디지털화를 돕는다. AWS는 임상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처리·전송·분석하는 의료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역량과 고객 성과를 입증한 기업에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 지위를 부여한다. 고객은 AWS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와 협력해 혁신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안전한 솔루션을 구축, 운영·임상 유효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 하만은 리모트 케어 플랫폼(Remote Care Platform·RCP)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RCP는 인텔 기반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광범위한 의료·비의료 기기를 연결해 환자의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웨어러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자회사 하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자동차 보안 강화에 손을 잡았다. 하만은 9일(현지시간) "AWS의 자동차용 솔루션(AWS for Automotive)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자 AWS가 개발한 솔루션이다. 차량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완성차 공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만은 'OTA'(Over-The-Air) 기술을 통해 AWS의 자동차용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한다. OTA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차량 내 모든 소프트웨어를 언제 어디서나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하만은 자체 OTA와 AWS의 자동차용 솔루션의 결합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EM사가 수천만 대의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수 있다. 미셸 게바 하만 OTA·사이버 보안 담당은 "하만의 OTA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사가 향후 새 기능을 안전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보안 소프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100억 달러(약 12조74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의 이의제기에도 아마존이 입찰을 따내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안보국 대변인은 최근 "기관의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은 기관의 강력한 처리·분석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국가안보국의 하이브리드 컴퓨팅 이니셔티브 일환"이라고 밝혔다. AWS는 작년 7월 국가안보국과 코드명 '와일드앤스토미(Wild and Stormy)'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안보국의 기밀 데이터 저장소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일부를 AWS가 운영하는 서버로 옮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정보기관에서 발주한 클라우드 사업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큰 규모다. 와일드앤스토미는 MS애저가 같은 달 입찰 결과에 불복해 정부회계감사원(GAO)에 항의를 제출하면서 일시 중단됐다. 회계감사원도 국가안보국에 수주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제안서를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으나 국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 회사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Ensysce Biosciences)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8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담보부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 전환사채는 설정된 기본 가격에 10%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0.545달러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채 만기는 18개월이다. 린 커크패트릭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파이프 라인의 임상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처방약 남용과 과다복용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독점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다. TAAP(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 MPAR™(Multi-Pill Abuse Resistance) 플랫폼을 활용해 변조가 불가능한 새로운 종류의 오피오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PF614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TAAP 오피오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 AG)가 실시간으로 컨테이너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에 가시성을 제공하고 투명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이달 말 모든 컨테이너에 '라이브 트래커'(live tracker)를 설치한다. 몇 주 안에 스위스 트레이드테크(TradeTech)의 넥시오트(Nexxiot) AG의 장치와 사물 인터넷(IoT) 솔루션의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인 오브컴(ORBCOMM)의 장치를 컨테이너 선단에 장착을 마친다. 이는 지난 4월 발표 이은 업데이트로 추적기로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컨테이너 위치 정보를 준다. 이로써 고객이 운송지연에 따른 대책을 미리 강구해 대처하고, 스마트한 컨테이너 운송체계를 구축한다. 하팍로이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고객이스 실시간으로 선박을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하팍로이드는 추적기 설치로 전 세계적으로 선적 컨테이너를 모니터링하고 위치, 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운송업체가 됐다. 하팍로이드는 성명에서 "장치가 컨테이너에 영구적으로 설치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공급망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