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방수 LG엔솔 사장·노재석 SKIET 사장, 폴란드 경제기술부 차관 회동

폴란드 배터리·분리막 증설 속도
부산엑스포 지지 유치 호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 일행과 만났다. 전기차 배터리·분리막 투자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에 따르면 제고시 피에호비악(Grzegorz Piechowiak) 폴란드 차관 일행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LG에너지솔루션 본사를 방문해 이 사장을 만났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 SKIET 수장인 노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유석 WE(World Expo) TF 현장지원 담당 부사장이 배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IET는 폴란드에서 이뤄지는 양사의 투자 현황을 공유했다. 부산엑스포 지원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WE TF를 꾸리고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피에호비악 차관은 20일 트위터에서 회동 소식을 전하며 "폴란드에서 한국의 투자는 주로 자동차, e모빌리티, 전자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 경제기술부도 공식 계정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IET의 투자 노력과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폴란드에 진출한 해외 기업 중 최대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 기업으로 칭했고 SKIET에 대해서는 이미 400명이 넘는 사람을 고용해 궁극적으로 일자리 150만 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정부가 양사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구애를 펼치며 증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8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능력을 키워왔다. 현재 연간 7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2025년까지 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포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도 기존 대비 2배로 증설하기로 했다.

 

SKIET는 작년부터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위치한 연간 3억4000만㎡ 규모의 분리막 공장을 가동해왔다. 2024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해 15억4000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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