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 천국 네덜란드 고속질주…점유율 13.7% '4위'

현대차 4.5%, 기아 9.2% 기록, 성장세↑
기아 단일 브랜드 기준 볼보와 공동 '1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네덜란드 전기차 시장 입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점유율 13.7%를 기록, BMW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9일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네덜란드 전기차 시장 점유율 13.7%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4.5%, 기아가 9.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총 20.5%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어 스텔란티스와 지리-볼보가 각각 18.1%와 15.7%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BMW그룹은 현대차·기아에 3% 뒤처진 10.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아의 경우 같은 기간 단일 브랜드 기준 볼보와 함께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인기가 급증한 결과다. 같은 기간 각각 2255대와 2108대를 판매, 단일 모델 기준 판매 순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와 3.3%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1.8% 상승한 1157대 판매로 12위에 올랐다.

 

1위는 총 3691대가 판매된 스코다 엔야크가 차지했다. 이어 링크앤코 01 PHEV가 2986대로 2위, 푸조 e-208이 2531대로 3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볼보 XC40 PHEV(2104대) △아우디 Q4 e-트론(1716대) △시트로엥 e-C4(1633대) △피아트 500e(1553대) △푸조 e-2008(1383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따른 입지 상승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니로EV와 EV6, 아이오닉5가 일제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며 "네덜란드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판매량 또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 니로EV는 지난달 전년 대비 4.0% 상승한 319대, EV6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278대가 판매되며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2.8% 확대된 224대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달 네덜란드 친환경차 시장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특히 순수 전기차(BEV)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런치박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