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 ENM 인수' 美 엔데버, 간판 바꾼다…대대적 리브랜딩

'피프스 시즌'으로 사명 변경
아시아사업 확대 가속화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인수한 미국의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tents)가 간판을 새로 내걸었다.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데버 콘텐츠는 '피프스 시즌'(Fifth Season)으로 사명을 변경을 포함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시작했다.

 

앞서 강호성 CJ ENM 대표는 엔데버 콘텐트의 합류가 CJ ENM 글로벌 성장의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강조했다. 멀티 스튜디오 중 하나로 편입된 엔데버 콘텐트를 글로벌 거점 삼아 전세계를 타깃으로 독자적 콘텐츠를 제작,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인수 8개월만이다. CJ ENM은 본격 사업 영업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지난해 11월 엔데버홀딩스로 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약 80%를 7억8538만 달러(약 9300억원)에 인수했다. 엔데버 콘텐츠는 지난 2017년 엔데버, WME, IMG 내의 생산, 판매, 유통 자산을 활용해 세워졌다. 

 

향후 피프스 시즌은 통해 포트폴리오, 전세계 크리에이터풀,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 등 전면 수정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계획이다. 피프스 시즌은 유럽, 남미 등 전세계 19개 국가에 글로 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과 모기업의 네트워크 풀을 통한 폭넓은 탤런트·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피프스 시즌은 앞으로 1년 동안 TV 시리즈 및 영화 프로젝트을 전개하며 △씨(See) △킬링 이브(Kiling Eve)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 △도쿄 바이스(Tokyo Vic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라이스(Chris Rice) 피프스 시즌 공동 CEO는 "사명이 변경됐으나 CJ ENM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시너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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