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 컵라면' 대만 홀린다…코스트코 인기 품목

푸디타이완 "치즈 라면 가운데 넘버원."
인지도 제고·매출 기대감↑…홍콩 등 인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 컵라면이 대만 코스트코에서 인기 품목에 올랐다. 향후 현지에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대만 코스트코는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 컵라면이 치즈를 활용한 라면 가운데 넘버원이라고 호평했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선보인 제품이다. 매콤한 국물에 치즈를 뿌려 먹는다. 슬라이스 치즈가 아닌 치즈 분말수프가 들어있다. 각자의 입맛에 따라 치즈를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오뚜기는 향이 좋은 체다치즈 분말이 들어간 매콤한 라면 국물이 면발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현지 언론도 칭찬 일색이다.  

 

대만 매체 푸디타이완(Foody 吃貨)은 보들보들 치즈라면 컵라면이 진한 치즈 국물과 쫀득쫀득한 면발이 잘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치즈 한 조각을 추가로 넣어 라면 전체를 보다 크림처럼 만들어 먹는 방법을 추천했다. 고기, 계란, 우유 등을 넣으면 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도 했다.

 

보들보들치즈라면은 국내에서는 단종됐다. 홍콩과 대만 등의 지역에서는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으로 오뚜기가 계속 수출하고 있다. 올해 초 홍콩 인터넷매체 HK01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스턴트 라면 선호도 조사에서는 4위에 올랐다. 

 

푸디타이완은 "봉지에 든 라면보다 컵라면이 먹기가 더 간편한다"면서 "간식 또는 저녁식사로 매우 적합하다. 허기를 느끼거나 야식을 먹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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