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동작 인식 시스템 특허 출원

외부에서 동작으로 차량 제어
모션 센서 아닌 카메라 활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제스처 인식 시스템(Gesture Recognition System For Vehicles) 특허를 출원했다.

 

2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1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차량용 제스처 인식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 번호는 US 2022/0219644 A1로 지난달 14일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미시간에서 활동하는 웨이 통(Wei Tong), 슈칭 쟁(Shuqing Zeng), 샤오펑 송(Xiaofeng F. Song), 모하나드 무라드(Mohannad Murad), 우팔리 무달리지(Upali P. Mudalige) 등 엔지니어 5명이 고안했다. 동작만으로 외부에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차량 외부에 하나 이상 카메라를 장착하고 외부에 있는 물체의 이미지를 캡처하는 방식으로 동작을 인식한다. 카메라를 차량 제어장치와 연결해 시스템을 활성화한다. 차량 내부에서 손가락 제스쳐를 이용해 오디오 볼륨을 조절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미 제스처를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방식은 여러 브랜드 양산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 후면부 하단에 발을 휘둘러 트렁크를 여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는 별도 모션 센서를 이용한 것으로 GM의 특허와는 차이가 있다.

 

업계는 해당 특허가 GM이 향후 선보이는 전기차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디자인 특성상 도어 손잡이가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외부에서 문을 여닫는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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