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 베트남 빈푹성과 투자 유치 자문 논의

빈푹성 인민위원장, 광장 대표단 회동
韓 투자 유치 확대 위한 법률 자문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광장이 베트남 빈푹성과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법률 자문을 논의했다. 

 

19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쩐뚜이동 빈푹성 인민위원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광장 대표단을 만나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법률 자문을 요청했다.

 

쩐뚜이동 위원장은 “삼성과 LG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자문을 수행한 광장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더 많은 한국 투자자가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도록 빈푹과 MOU를 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장에서 기업 및 M&A 실무 그룹을 맡고 있는 문호준 대표변호사는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빈푹성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광장은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타트업 법률자문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베트남 빈푹성의 경우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빈푹성은 480개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85억 달러(약 11조8800억원) 이상의 자본을 끌어들였는데 이 중 한국의 비중이 가장 높다.

 

실제 한국은 238개의 빈푹성 프로젝트에 총 30억 달러(약 4조1900억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빈푹성에 투자하는 20개 국가 중 프로젝트 건수와 투자액 측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빈푹성에 투자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품 공급사인 파트론 비나가 있다. 파트론 비나는 지난 2008년 카이꽝 산업지구에 설립됐으며 모바일 기기용 회로 기판과 전기차 컨트롤러 및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2억6940만 달러(약 3700억원)로 투자 규모를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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