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장품 전문지, 아모레퍼시픽 첨단 기술 집중 조명

코스매틱&토일렛트리스 "아모레퍼시픽, 뷰티 첨단 달려"
전자피부·지능형 촉각 센서 높이 평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장품 분야에서 세계적 매거진으로 꼽히는 코스매틱&토일렛트리스(Cosmetics & Toiletries)가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인 신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코스매틱&토일렛트리스는 아모레퍼시픽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뷰티의 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신기술을 채택하며 스킨케어와 화장품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매틱&토일렛트리스가 주목한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언제 어디서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분석 할 수 있는 칩-리스 무선 전자피부(이하 전자피부)다. 세계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아모레퍼시픽과 메사추세츠 공대(MIT) 김지환 교수 연구팀이 함께한 연구 내용이 실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자피부 기술을 활용하면 칩이 없는 단결정 반도체를 사용해 센서의 민감도가 우수하며 굴곡진 피부에도 부착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무거운 장비 없이 개인의 피부 상태를 무선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극한의 추위, 더위, 건조함을 견디며 특수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피부 진단이 쉬워지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 

 

피부에 밀착해 있지만 땀구멍을 100% 모사해 확보한 통기성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피부자극이 없으며, 초박막 패치가 배터리 없이도 피부를 진단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자피부를 이용한 피부과학 연구 성과를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매틱&토일렛트리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월 개발했다고 발표한 피부 감각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촉각 센서도 높이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능형 촉각 센서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한 측정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사람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촉촉함의 정도, 용액의 유형까지 인식해 디지털 수치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초박형으로 유연하면서 외부의 압력과 변형에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해 피부에 부착할 수도 있다. 인간 피부 모사 첨단 센서 기술을 보유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현협 교수 그룹과의 협업 끝에 나온 성과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이 센서를 활용하면 보다 정밀하게 사용감을 조절한 화장품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인간 피부 감각 디지털화 기술로 뷰티 산업 발전에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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