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올 상반기 글로벌 220만명 갈아탔다…신규 고객 '껑충'

6월말 기준 글로벌 아이코스 사용자 약 1900만명
전용스틱 라인업 확대·한정판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올 상반기에도 전 세계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025년까지 총 100개 국에서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을 출시하고 4000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비연소 사용자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내건  PMI는 라인업을 확대하며 아이코스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PMI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사용자는 약 1900만명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220만명이 증가했다.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PMI는 해외 판매 허가가 확대되는 한편 글로벌 전반에 걸쳐 물류 및 제조 관련 제한이 완화된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개별 시장의 특성에 맞는 아이코스 기기와 스틱을 출시하며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전했다. 

 

필립모리스재팬은 지난 17일 일본에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전용 담배스틱 테리아의 신제품 테리아 루비 레귤러(テリア ルビー レギュラー)를 내놨다. 일본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 필립모리스재팬은 테리아 루비 레귤러가 통상적인 담배 맛에 베리의 맛을 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필립모리스재팬이 전개하는 테리아 담배스틱 라인업은 15종으로 늘어났다. 기존 △레귤러 △멘솔 △플레이버계 멘솔 등에 더해 △플레이버계 레귤러 라인업이 추가됐다. 새로운 풍미의 담배스틱을 선보이며 기존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말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의 여름 한정판 제품  아이코스 3듀오 브릴리언트 레드를 출시했다. 은은하게 빛나는 붉은색 바디와 여름 바다의 석양을 연상시키는 골드빛 도어 커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코스 최신 모델인 아이코스 3듀오는 홀더를 재충전할 필요 없이 연속 2회 사용이 가능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다. 연기나 재가 발생하지 않고 냄새가 훨씬 적다는 설명이다.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비전으로 삼고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며 담배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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