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에너지 사업 신제품 출시설 솔솔

에너지사업부 내부 회의 자료 유출
설치 효율성·성능·외관 개선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올해 태양광 장치 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사업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테슬라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혁신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0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이 입수한 테슬라 에너지 사업부문 내부 회의용 발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 쉬운 설치 △더 나은 디자인 △더 높은 성능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100% 자체 기술로 만든 에너지 부문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파워월’은 물론 장비들의 에너지 사용량 등을 관리하는 앱도 테슬라가 개발했다. 불과 2020년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한화 태양광패널 △솔라엣지 인버터 등 외부 기업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사업을 영위했었다. 

 

테슬라는 지난 2015년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ESS에 접목한 파워월을 처음 선보였다. 주택용부터 가상발전소(VPP·소규모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까지 파워월 사용처를 다변화하며 영향력을 넓혀 왔다. 

 

세스 윙어 테슬라 태양광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관리자는 "우리는 올해 테슬라 제품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정확히 어떤 제품이 출시될지 말할 수는 없지만 태양광 패널, 태양광 지붕, 파워월 등 전반에 걸쳐 설치 효율성, 미관, 제품 성능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 에너지 사업부는 올 2분기 매출 8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양광과 ESS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1%, 6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GPM)는 10개 분기 만에 1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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