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에뛰드하우스, 中 이어 日서도 쓴맛?…규슈매장 폐점

아뮤플라자 고쿠라점 지난달 말 운영 종료
中사업 어려움 겪으며 2분기 아시아 실적 부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가 일본 규슈매장 개점 3년만에 철수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사업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쓴 맛을 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일본 기타큐슈 후쿠오카에 자리한 쇼핑센터 아뮤플라자 고쿠라(アミュプラザ小倉)에 따르면 이곳 쇼핑몰 서관 4층에 있던 에뛰드하우스 매장은 지난달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에뛰드하우스 아뮤플라자 고쿠라점은 지난 2019년 9월 20일 문을 연 점포다. 놀이로서의 메이크업을 표방하며 ‘메이크업 플레이(Makeup Play)’를 컨셉으로 조성된 매장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일본 점포도 쪼그라들었다. 지난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지역 매출은 2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애를 먹었다.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인해 생산, 물류,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뛰드는 에뛰드하우스 아뮤플라자 고쿠라점 폐점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에뛰드는 간토, 간사이, 홋카이도, 규슈 등 일본 곳곳에서 1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 전역에 자리한 로프트 95곳, 이즈미 유메타운 16곳 등에서도 에뛰드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뛰드 측은 "늘 해당 매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7월31일을 기해 에뛰드하우스 아뮤플라자 고쿠라점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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