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대만 맥도날드' 콜라보 확대…'오뚜기 소스 치킨' 라인업 확대

매운양념 이어 허니갈릭 소스로 맛내
홍콩 이어 대만…중화권 공략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대만 맥도날드와 손잡고 한국식 치킨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앞서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현지 소비자 입맛 잡기에 힘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대만 맥도날드는 오뚜기의 허니갈릭 소스를 활용해서 맛을 낸 한국식 후라이드치킨을 다음달 27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튀겨낸 닭다리를 오뚜기 허니갈릭 소스에 버무린 메뉴다. 꿀, 크림, 페스토, 바질, 오레가노잎 등으로 맛을 낸 소스를 썼다. 첫입에는 풍부한 꿀맛이 느껴지며 페스토 향으로 마무리되는 소스가 닭다리와 조화를 이룬다. 대만 맥도날드는 해당 메뉴를 매장 내에서 먹거나 테이크아웃, 드라이브스루 등의 방식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전했다. 

 

오뚜기가 지난 4월 대만 맥도날드와 협업해 고추장, 양파, 간장,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소스를 활용한 한국식 양념치킨을 기간 한정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는 허니갈릭소스로 맛을 낸 치킨 메뉴를 내놓은 것이다. <본보 2022년 4월 20일 참고 오뚜기×맥도날드, 대만서 'K-양념치킨' 한정판 출시>

 

aT에 따르면 대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명 외식 채널의 판매용 소스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에 힘입어 젊은 대만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국식 치킨에 대한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치맥’이 인기를 끌 정도다. 

 

오뚜기는 지난해 7월 홍콩 맥도날드와 손잡고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한국식 양념치킨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뚜기 칠리소스에 양파, 간장, 고춧가루 등을 활용해 만든 소스를 닭다리튀김에 발랐다. 맥도날드와 협업해 홍콩과 대만에서 연달아 한국식 치킨을 내놓으며 중화권 공략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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