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산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제외

싱가포르·일본산 관세 부과
t당 16.05 달러~79.73달러 매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전기아연도금강판에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다만 포스코와 동국제강, 현대제철, DK동신 등의 제품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돼 수출 부담이 적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역보호총국(DGTR)은 한국, 싱가포르, 일본에서 수입되는 다수의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AD) 관세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관세 부과 대상은 전기아연도금강판으로, 냉연강판에 아연을 전기도금해 내식성을 높인 제품이다. 주로 자동차 제조와 가전제품, 지붕, 벽 등의 건자재에 사용된다. 부식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규모는 t당 16.05달러(약 2만9000원)에서 79.73달러(약 10만3000원)까지 다양하다.

 

싱가포르에서 선적된 제품의 경우 최대 사이즈를 제안하며. 한국은 16.05달러의 관세가 권장된다. 일본 철강 제품은 신일철주금 제외하고 64.08달러(약 8만3500원)의 관세가 부과된다.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6월 말 개시됐다. 인도 상업공업부는 인도 내 유일 전기도금아연강판 공급업체 아메리칸 프리코트 스페셜티(American Precoat Speciality)의 제소로 해외 합금·비합금강 전기아연도금강판 반덤핑 조사를 착수했다. 저렴하게 판매한 수입업자에 의해 인도 금속 산업에 발생한 피해를 제거하는 게 목적이다.

 

인도는 아연도금강판과 코일 수입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년 대비 15.5% 감소한 76만6500t을 기록했다. 한국산이 32만8300t으로 점유율 42.8%를 차지했고. 일본산이 18만500t, 싱가포르산이 3800t 수입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DK동신을 제외한 한국산 전기아연도금강판 t당 16달러의 관세가 부과된다"며 "이번 관세 부과는 작년 열연후판과 냉연강판 수입 관세 연장과의 관련성을 배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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