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두바이서 임시 가상자산 라이선스 획득

개인투자자 거래 라이선스 추후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가 UAE 두바이서 임시 가상자산 거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후오비는 향후 추가로 라이선스를 확보해 두바이 시장 범위를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후오비는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에서 임시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후오비는 두바이 당국의 규제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을 진행한다. 

 

후오비는 임시 라이선스를 획득한만큼 기본적인 암호화폐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신규 고객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두바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참여한다. 

 

후오비는 향후 VARA와 협의를 지속해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위한 라이선스 승인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후오비 관계자는 "두바이 정부는 미래 디지털 경제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고 금융 혁신의 최전선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두바이의 잠재력과 미래 기회에 대해서 낙관적"이라며 "우리는 VARA와 그 외 당국과 협력해 두바이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 가상 자산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오비는 중국 정부의 규제로 국내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자 해외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후오비는 5월 남미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텍스를 인수하며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텍스는 2014년 설립된 남미 지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뉴질랜드 기업사무소(New Zealand Companies Office)에 등록절차을 마무리하며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사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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