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선체 감지 소프트웨어 개발…美선급 ABS 협력

선체(Hull) 안전성 향상 목적 공동 개발
진동감지 등 표적화 된 선체 조사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헐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선체(Hull) 진동감지 등 표적화된 선체 조사로 안전한 운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미국 선급협회(ABS)과 함께 선체 센서 패키지를 이용한 구조 건전성 감지시스템(Structural health monitoring system, SHM) 스마트십 기술로 선체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의 HSMS(Hull Stress Monitoring System)는 ABS 가이드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2024년 인도 예정인 신조 컨테이너선에 설치된다.

 

HSMS 소프트웨어는 아날로그 기반의 기존 선박 시스템에서 디지털 기반의 라이프사이클 선박 관리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 플랫폼에 통합된다.


삼성중공업은 ABS와 JDP가 완료되면 ABS의 스마트(SHM) 티어 3에 대한 제품 설계 평가(PDA)를 받을 수 있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스마트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성능연구센터 상무는 "ABS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에스베슬 스마트 플랫폼에서 향상된 선체 구조 상태 모니터링과 예측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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