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中 전기차 2종 출시한다…베이징현대 20주년 행사서 발표

맞춤형 브랜드 전동화 전략 수립
2025년 52만대 판매 목표 설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 맞춤형 전동화 전략을 토대로 중국 시장 반전을 노린다. 올해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인 '라페스타' 신형과 수소차 '넥쏘'에 이어 내년 전기차 2종을 출시,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10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내년 브랜드 전용 전기차 2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모델을 시작으로 아이오닉 시리즈 후속 모델 등 전기차와 수소차 등 NEV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등 현지 맞춤형 전동화 전략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실탄도 확보한 상태다. 앞서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는 지난 3월 전기차 개발과 생산라인 확대 등을 추진하기 위해 2단계에 걸쳐 베이징현대 증자에 각각 4억7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50% 납부를 완료했다. 나머지는 연내 납입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오는 2025년 판매 목표를 52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50만대보다 4% 높은 수치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에 초점을 맞춘 만큼 공격적인 목표치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현지 딜러들과 적극 소통을 토대로 판매 채널 확대와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운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양방향 디지털 마케팅 경험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젊고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고품질을 강조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 NEV 시장 공략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NEV 시장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전기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전통적 강국인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경쟁력을 추월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NEV 시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최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2차 전지 보조금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NEV 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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