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핏 소유' 美 에너지기업, 소형원전 사업 뛰어든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 SMR 연구 자금 투입
39억 달러 규모 '윈드 프라임' 프로젝트 일환

 

[더구루=정등용 기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에너지 회사 미드아메리칸에너지(MidAmerican Energy)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총 39억 달러(약 5조458억원) 규모의 윈드 프라임(Wind Pri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MR 연구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윈드 프라임 프로젝트는 미드아메리칸에너지의 13번째 재생에너지 발전 개발 사업이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00 메가와트(MW)의 전력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MR은 기존 원자로보다 작은 새로운 형태의 원자로로 현재 약 24개의 미국 기업들이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기술 연구가 성공하고 미 연방 규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10년 내에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풍력 에너지의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고객의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SMR이 석탄 화력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SMR은 석탄이나 가스 화력 발전과 달리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탄소 배출 우려에서 자유롭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더불어 낮은 초기 비용과 향상된 안전성, 유연성 등이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SMR에 대한 전망도 밝다. 미국 원자력 발전소 운영자 무역 협회는 향후 30년 동안 SMR을 사용해 원자력 생산량을 거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약 300개의 새로운 SMR이 가동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지난 1999년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에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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