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부터 틀니까지' 우버 분실물의 세계

우버, 6번째 연례 분실물 지수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매년 발표하는 분실물 지수의 2022년도 버전이 공개됐다. 올해도 기상천외한 분실물 목록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버는 3일(현지시간) 미국 서비스 분실물 통계인 '우버 로스트 앤 파운드 인덱스(Uber Lost & Found Index)'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미국 내 우버 서비스 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품, 지역, 요일·시간, 특이한 물품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버 서비스 이용 간 가방 많이 분실되는 물품은 휴대전화·카메라였다. 이외에도 △지갑 △열쇠 △백팩 △헤드폰 △안경 △의류 △전자담배 △보석류가 톱 10에 포함됐다. 

 

가장 많이 분실물이 발생한 미국 내 도시는 텍사스주 오스틴시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텍사스주 휴스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텍사스주 댈러스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조지아주 애틀랜타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애니조나주 피닉스 순이었다. 

 

특이한 분실물로는 △조금 남은 감자튀김(테터 토트) △앞치마 △접이식 유니콘 어린이의자 △캐비어 500g △틀니 △파충류 난방용 전구 △잔디깎이 △우쿨렐레 △치킨너겟 40개 △스타워크 요다 헤드밴드와 다스베이더 헬멧 △빗자루 △애완동물의 유골항아리 등이 있었다. 

 

미국 전역에서 우버 분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었으며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가장 많은 물건을 두고 내렸다. 요일별로는 월요일 안경, 충전기, 카드 등을 분실할 확률이 높았으며 화요일에는 카시트, 젖꼭지, 유모차 등 어린이 용품, 수요일에는 여권과 책, 목요일에는 식료품과 노트북, 금요일에는 현금과 동전지갑, △토요일에는 옷, 신분증, 열쇠 △일요일에는 휴대전화, 지갑, 보석, 화장품 등을 잊어버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별로는 자동차 키는 도요타가 가장 많이 분실됐으며 혼다, BMW, 지프도 많이 분실됐다. 스포츠웨어는 나이키도 많이 분실됐으며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구찌도 많이 분실됐다. 전자제품으로는 삼성과 애플이 많이 분실됐다. 

 

우버 측은 분실물을 두고 내렸을 경우 앱을 통해 운전자와 연락할 수 있다며 분실물 발생시 안내에 따라 전화 연결을 통해 물건을 찾으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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