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유력 정치인, 현대로템 철도시장 진출 10주년 '축하'

우크라이나와 철도 협력 이어와
전쟁 후 추가 수주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 유력 정치인이 현대로템의 우크라이나 철도 시장 진출 10주년을 축하했다. 현대로템은 러시아 침공에도 철도 사업을 이어와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보리스 콜레스니코프(Borys Kolesnikov) 우크라이나 정당 의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을 통해 "10년 전인 2012년 7월 27일 현대로템의 우크라이나 정기 운행이 이뤄졌다"며 "현대로템 철도는 우크라이나를 여행하는 데 있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와 속도, 편안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3000만명 이상의 승객이 고속 열차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원에 감사드리고 우크라이나인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5월에 창당된 우크라이나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업가 겸 전 부총리로 활동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해당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우크라이나 철도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10년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90량(9량 편성) 준고속 전동차 공급을 계약을 맺고, 2012년에 납품했다.

 

2012년에는 차량의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2015년에는 기존 유지보수 계약에 추가로 3년 더 연장해 올해까지 유지보수를 맡는다.

 

특히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현지 고속 열차를 수리하며 사업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지 채용 인원이 전쟁 위험에도 자발적으로 수리 작업에 참여한 것. <본보 2022년 3월 22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러시아 침공에도 우크라이나 열차 수리작업 '유지'>

 

현대로템은 또 현대코퍼레이션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에도 참여한다. 현대코퍼레이션이 사업 전반을 이끌고 현대로템이 건설을, 수은과 무보가 자금을 댄다. <본보 2021년 3월 19일 참고 [단독] 국가철도공단, 우크라이나 고속철사업 MOU…현대코퍼레이션 자금조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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